문화

tjb

(R)[아트앤컬쳐]'다채로운 전시 통해 떠나는 추억여행'

기사입력
2025-02-07 오후 9:08
최종수정
2025-02-07 오후 9:08
조회수
3
  • 폰트 확대
  • 폰트 축소
  • 기사 내용 프린트
  • 기사 공유하기
【 앵커멘트 】

다음주부터는 한파가 물러가고 낮기온이
영상권을 회복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유성 온천의 역사를 직접 경험하고 추억할 수 있는 흥미로운 전시부터 이응노 화백의 문자
추상화를 연대별로 감상할 수 있는 특별전 등
추억여행을 떠날 수 있는 전시들을
소개해드립니다.

박범식 기잡니다.


【 기자 】

7-80년대 온천탕과 옷장이 고스란히 재현돼
마치 그 시절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줍니다.

일제 강점기 유성 온천이 현대식으로 개장한
모습부터 최근까지 모습이 담긴 사진들도
눈길을 끕니다.

지난해 3월 문을 닫은 유성호텔 313호실은
당시 시설과 구조를 그대로 살려 공개됐습니다.

박정희 대통령을 비롯한 역대 대통령들과
거물급 정치인들이 묵었던 VIP 룸입니다.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대전의 대표 관광지였던 유성온천의 과거와 현재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기범 / 대전시립박물관 학예사
- "근대적인 온천으로서 개발되는 과정부터 근래에 이르기까지 유성온천이 어떤 식으로 흥망성쇠를 거쳐왔는지를 한눈에 볼 수 있게끔 그렇게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붉은색 바탕에 흰색으로 칠해진 한자가 마치
거대한 낙관을 연상케 합니다.

고암 이응노 화백이 1960년대 프랑스에서
활동을 시작할때 자신의 뿌리를 드러낸
작품입니다.

70년대 작품으로 밝고 화려한 색채로 입혀진
문자와 기호가 뒤섞인 작품은 동양과 서양
사이로 경계를 넘나 듭니다.

이 화백의 독창적인 화풍인 문자, 추상을
시대별 흐름을 따라 살펴 볼 수 있는
특별전입니다.

▶ 인터뷰 : 김경연 / 이응노 미술관 책임연구원
- "이응노 선생님의 전 작품 세계를 10년마다 끊어서 선생님의 직접 하신 말씀에 따라서 사의적 추상, 서예적 추상 이렇게 섹션별로 구별을 해서 전시를 구성했습니다."

유화로 그린 풍경화 같지만, 가까이에서 보면
나무조각을 붙여서 만든 목재 작품으로,

70년대 달동네와 바닷가 소금창고 등이
등장합니다.

힘찬 말의 기상을 표현하기 위해 물감을
흩뿌려 역동적인데 작품 곳곳에 개와 고릴라
등 친근한 동물들이 숨어 있어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한 전시입니다.

TJB 박범식입니다.

(영상취재 윤상훈)














TJB 대전방송
  • 0

  • 0

댓글 (0)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 0 / 300

  • 취소 댓글등록
    • 최신순
    • 공감순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신고팝업 닫기

    신고사유

    • 취소

    행사/축제

    이벤트 페이지 이동

    서울특별시

    날씨
    2021.01.11 (월) -14.5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언론사 바로가기

    언론사별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