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당진영덕고속도로에서 8중 추돌사고가 나 두 명이 숨졌습니다. 탱크로리 차량이 앞서 가던 트레일러를 추돌한건데 탱크로리를 5번째로 뒤따르던 승용차 탑승자 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진기훈 기잡니다. 편도 2차선 고속도로에 대형 화물차들이 뒤엉켜있습니다. 사고 차량들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심하게 파손됐고, 차체도 뒤틀렸습니다. 목격자 '갓길에 있는 트레일러가 (앞부분은) 12시 방향인데, 저기, 후미가 약간 좀...' 어젯 밤 10시 30분 쯤, 당진영덕고속도로 영덕 방향 속리산나들목 전방 2km 부근에서 25톤 트레일러 등 화물차 5대와 승용차 3대가 연쇄 추돌했습니다. 탱크로리 차량이 앞서 가던 25톤 트레일러를 추돌하며 정차했고, 뒤따르던 차량들이 연이어 들이받은 겁니다. '최초 사고 차량의 뒷부분입니다. 종잇장처럼 구겨졌고, 밑부분 파손도 심각한데요. 사고 당시 충격이 얼마나 심했는지 그대로 보여줍니다.'// 탱크로리 뒤로 트레일러 2대와 1톤 트럭, 승용차 3대가 줄지어 충돌했고, 승용차 운전자인 70대 남성과 60대 여성 동승자 등 2명이 숨졌습니다. 나머지 차량의 6명도 크고작은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 관계자 '전방 주시 태만으로 보고 있어요. 음주(운전) 이런 건 해당 없고요.' 이 사고로 일대 고속도로는 5시간이나 정체됐습니다. 경찰은 트레일러를 추돌한 탱크로리 운전자 50대 남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CJB뉴스 진기훈입니다. * 고속도로서 8대 연쇄추돌...2명 사망 * #고속도로 #교통사고 #화물차 #트레일러 #승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