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SNS에 낯선 외국인이
친구 요청과 함께 말을 걸어온 경험,
다들 한 번쯤은 있으실 겁니다.
이렇게 온라인으로 접근해
대화를 주고받으며 친분을 쌓은 뒤
돈을 뜯어내는 사기 범죄, 로맨스 스캠이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대전의 한 경찰관도
이같은 수법에 넘어가
1억 원에 가까운 금액을 뜯긴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김철진 기자의 단독보돕니다
【 기자 】
SNS로 접근해
사랑 고백 등을 하며
상대방의 환심을 산 뒤
돈을 뜯어내는 사기 범죄인
이른바 로맨스 스캠.
대전의 한 경찰관도
로맨스 스캠에 속아
거액을 뺏긴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지구대 소속 경찰관 A씨는
SNS로 접근해 온 상대에게
수차례에 걸쳐 약 1억 원 가까운
금액을 뺏겼습니다.
일반 보이스피싱도 아닌
로맨스 스캠인데다
경찰관이 1억 원 가까이 피해를
봤다는 점이 무언가 약점을 잡힌 게
아닌가 하는 의심도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사실을 인지한 대전경찰청이
지난해부터 조사에 나섰지만,
현재까지도 수사는 진행 중입니다.
경찰은 현재 진행 중인 사건으로,
자세한 수법 등은 밝힐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코로나19로 대면접촉이 줄고,
온라인을 통한 만남이 보편화되면서
이러한 로맨스 스캠 피해도 급증하는 모양샙니다.
▶ 스탠딩 : 김철진 / 기자
- "지난해 상반기 대전에서만 로맨스 스캠 범죄는 피해 사례와 피해 금액 모두 두 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
경찰도 대대적으로
피해 예방에 주의를 당부했지만,
결국 경찰관까지 피해를 입는 상황에서
피해 사례 공유 등을 통한
보다 적극적인 예방 교육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TJB 김철진입니다.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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