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 공장서 청정연료 만든다
도내 북부권에 밀집돼있는 시멘트 산업은 생산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아 골칫거리였는데요. 이산화탄소는 감축하면서 이를 활용한 천연 원료 생산으로, 탄소중립을 앞당기기 위한 움직임이 시작됐습니다. 안정은 기자의 보돕니다. 도내 시멘트 생산공장은 총 3곳으로 모두 제천과 단양에 있습니다. /이곳에서 나오는 연간 시멘트 생산량은 2천2백만톤, 전국 생산량의 약 43%를 차지합니다.// 충북으로서는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선 시멘트공장의 탄소 저감이 반드시 필요한 부분입니다. 이에 충청북도와 단양군, 6개 기관이 협약을 맺고 이산화탄소 포집기술을 활용한 '충북형 청정연료 생산기지' 구축을 위한 실증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시멘트 생산과정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80% 감축하고, 발생한 이산화탄소는 시멘트 공정열을 활용해 청정연료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를 통해 연간 이산화탄소는 1만 2천톤 감축하고 청정원료인 메탄올은 1만1천 톤이나 생산됩니다.// 조원준/바이오프랜즈 대표 '충북 같은 경우는 이산화탄소가 시멘트에서 많이 나오기 때문에 이것을 완전히 저감할 수 있고 또 새로운 물질로 새로운 산업을 만들 수 있는 완벽한 그린 뉴딜 사업이다...' 도는 오는 2025년까지 5년간 390억원을 들여 단양 시멘트 공장부지에서 실증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상규/충청북도 신성장동력국장 '단양지역 미세먼지 저감에도 상당히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요, 사업비 관련해서는 저희가 금년도 정부 공모사업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시멘트 공장의 청정연료 신기술이 성공한다면 충북의 탄소 중립에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CJB 뉴스 안정은입니다. * 시멘트 공장서 청정연료 만든다 * #청주방송 #청정연료 #메탄올 #수소 #시멘트
< copyright © cjb,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 300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