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팬데믹이 1년 넘게 계속되는 가운데 충북에서는 지금까지 학생 확진자가 10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학내 집단 감염이 언제든 발생할수 있는 위기 상황에서 학교 방역체계를 제도화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김기수 기자입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5월부터 등교가 이뤄진 이후 학생들의 감염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학생만 1만 9천여명에 달하고, 이중 9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교직원들은 3천여명이 검사를 받았고 13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다행히 학교 내 전파가 심각하게 나타난 경우는 없었지만, 교육환경 특성상 밀집도가 높다보니 코로나19 등 각종 감염병에는 취약한 시설로 꼽힙니다. 남광우 / 충북도교육청 보건팀장 '집단생활을 하고 있는 이런 학교에 만일에 확진자가 발생하게 되면 감염 전파가 상당히 빠를 것으로 판단이 되어서 우려가 되고 있는..' 충북도의회가 코로나19 등 학교 내 감염병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나섰습니다. 정상교 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북도교육청 감염병 예방 및 관리 조례안'은 도교육청이 감염병 대응 체계와 방역 물품 지원 계획 등을 매년 수립하도록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국가 감염병 위기 경보 발령시 도교육청에 부교육감이나 교육감을 중심으로한 대책본부를 구성할 수 있게 됩니다. 정상교 / 충북도의회 의원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감염병에 대한 예방 및 대처를 위한 관리 체계를 제도화하는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 이번 조례안은 이번 달에 열리는 도의회 임시회 상정될 예정인데, 조례안이 통과되면 도교육청 차원의 방역 활동 확대와 방역 예산 확보가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CJB 뉴스 김기수입니다. * 방역도 대응도 쉽게...학교 감염병 대책 '제도화' * #CJB #청주방송 #코로나 #충북도의회 #감염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