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투기 의혹 1천여 명 조사
LH 직원들의 신도시 땅 투기 의혹으로 민심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 청주 넥스트폴리스 등에서 투기 정황이 의심된다고 어제 CJB가 보도해 드렸습니다. 파장이 워낙 큰 사안이다보니 충청북도가 즉시 칼을 빼들었습니다. 충북개발공사 임직원과 도청 개발부서 공무원, 그들의 가족까지 1천여명이 조사 대상입니다. 구준회 기잡니다. 충북개발공사가 추진중인 청주 넥스트폴리스 산업단지 예정지입니다. 조성계획이 알려진 지난해 초부터 개발행위허가 제한구역으로 지정된 지난해 8월까지 2백건의 건축허가 신청이 쏟아졌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투기목적의 일명 벌집들이 우후죽순으로 들어서고 있습니다. '넥스트폴리스는 복합산업단지로 이주자택지까지 제공되기 때문에 일반산업단지 보다 투기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충북개발공사에 의혹의 눈초리가 쏠리고 있습니다. 개발공사는 전체 직원으로부터 지난 2년 내 해당 지역 토지 거래 여부를 2주간 자진 신고 받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거짓 신고를 가려낼 방법이 없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현근 충북개발공사 실장 '거래내역을 확인하려면 등기부등본을 확인해야 하는데 개인정보 관련 내용이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입니다' 충청북도는 셀프신고 후 추가 검증을 벌일 방침입니다. 범위도 넥스트폴리스와 음성맹동 인곡산업단지, 오송3산업단지로 확대합니다. 조사 기간은 지구지정고시일 5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퇴직자를 포함한 개발공사 직원과 도청 관련부서 공무원, 이들의 직계존비속까지 천명 가량이 조사대상입니다. 명단을 국가토지거래 시스템에 조회에 투기 사실을 확인하는 방식입니다. 만약 거래가 확인되거나 조사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 즉시 수사의뢰할 방침입니다. 임양기 충청북도 감사관 '강력하게 그 부분(개인정보공개)이 동의가 안된다면 별도로 검토를 해서 조치(수사의뢰)할 생각입니다' 충북경찰청도 전담수사팀을 꾸려 의심스런 토지 거래에 대한 내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JB NEWS 구준횝니다. * 산업단지 투기 의혹 1천여 명 조사 * #청주방송 #CJB #충북개발공사 #청주넥스트폴리스 #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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