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9일)도 도내 곳곳에서 코로나19 연쇄감염이 줄을 이었습니다. 진천 닭가공업체 관련 확진자가 40명을 넘어섰고 제천에서는 사우나발 연쇄감염이 심상치 않습니다. 이윤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해 김장모임발 연쇄감염으로 홍역을 치렀던 제천시가 이번에는 사우나발 확산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오늘(9일)도 접촉자 4명이 추가 감염되면서 사우나발 확진자 수는 16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특히 확진자가 쏟아진 사우나 외에 다른 사우나가 이동동선에 추가된데다, 사우나발 확진자 중 3명이 모 서예교실을 다닌 것으로 확인되면서 또다른 연쇄감염으로 확산되는 양상입니다. 제천시는 해당 사우나를 폐쇄하고, 제천지역 모든 사우나에 대한 행정조치를 예고했습니다. 이상천/제천시장 '사우나에서 집단 감염사례가 또다시 발생한다면 당분간 지역의 모든 사우나에 대한 집합제한 등의 행정조치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진천 닭가공업체에서도 4명의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이로써 단 9일 만에 이 업체에서만 4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여기에 외국인 선제검사 과정에서 확진자가 추가되는 등 진천에서만 오늘(9일) 하루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음성에서도 제철업소에 다니는 50대 외국인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고, 30대 외국인 2명은 외국인 전수검사 결과 확진됐습니다. 음성군 보건소 관계자 '(외국인 전수검사)를 오늘 내일 다 끝낼려고 지금 다 읍면보건지소에 나가있어요 직원들이. 저희가 오늘은 2천 명을 잡았는데 그만큼 다 할 수 있을 지 모르겠어요' 영동에서도 제철업소에 다니는 20대 외국인이 감염됐고, 청주에서는 식품업체직원 확진자의 자녀 등 3명이, 충주에서는 타지역 확진자의 가족이 확진되는 등 도내 곳곳에서 연쇄감염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CJB뉴스 이윤영입니다. *사우나발 확산 비상... 집합제한도 검토 * #코로나19 #제천 #진천 #사우나 #목욕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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