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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원전 자료 삭제 사건 첫 재판..피고인 측 "대부분 임시 자료"

기사입력
2021-03-09 오후 9:05
최종수정
2021-03-09 오후 9:35
조회수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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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 원전 관련자료를 대량으로 삭제하거나 관여한 혐의를 받는 산업통상자원부 국장급 A씨 등 3명의 공무원들에 대한 첫 재판이 어제(09_ 대전지방법원에서 열렸습니다. 피고인 측은 검찰이 주장하는 삭제 자료 대부분은 최종 버전이 아닌 중간 또는 임시 자료라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이와 함께 구속 중인 A씨 등 두 명에 대해 방어권 보장 등을 위해 보석을 허가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재판부는 오는 30일 구속 피고인에 대한 보석 심문을 진행한 뒤 다음달 20일에 한 차례 더 공판준비 기일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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