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울산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돼 감염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구의 한
사우나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지역사회 방역이 또다시
고비를 맞았습니다.
배윤주 기잡니다.
(리포트)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된
확진자는 부산 장례식장 발
집단감염의 울산 최초
확진자입니다.
울산 953번 확진자로,
지난달 3일 부산의 한
장례식장을 방문해
안산 확진자와 접촉했는데
2명 모두 영국발 변이주가
검출됐습니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70% 더 강하고 치명률 또한
더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확진자 이후 울산에서
41명이 연쇄 감염된 상탭니다.
울산시는 이 가운데 퇴원하지 않은 953번을 포함한 12명에
대해 1인실 격리 등 감염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여태익/울산시 감염병관리과장 '향후 변이주 확산 가능성은 있다고 보겠습니다. 따라서 관련 확진자 모니터링을 강화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구 매곡동의
한 건물에서 사우나를 이용한
12명이 집단 감염됐습니다.
모두 40대에서 60대 여성으로
같은 공간에서 식사나 사우나를 하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브릿지) 지하 1층 지상 6층인 이 건물엔 골프연습장과 헬스장, 어린이용 롤러스케이트장까지
있어 많게는 하루 500명 넘게
방문했습니다.
(인터뷰) 여태익/울산시 감염병관리과장 '사우나라는 특성상 마스크를 쓸 수 없는 상황에 밀폐된 공간이고. 장시간 접촉이 됨으로써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 것 같은데..'
울산시는 해당 건물에 집합금지
조치를 하고, 최근 2주 동안의
방문자는 모두 진단 검사를
받도록 행정조치를 발령했습니다.
울산시는 첫 변이 바이러스가
나온 만큼, 사우나 발 확진자
가운데서도 변이 바이러스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질병관리청에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ubc뉴스 배윤줍니다.@@
-2021/03/08 배윤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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