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업의 비타민 '희토류' 충북서 만든다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 속에 첨단 산업 소재로 쓰이는 희토류에 대한 관심이 부각되고 있는데요 충청북도와 호주 기업이 충북에서 희토류를 생산하기로 협약을 맺었습니다. 구준회 기잡니다. 희토류는 반도체, 2차전지, 전기차, 항공우주 등에 핵심소재로 쓰여 첨단산업의 비타민으로 불립니다. 중국이 세계수요의 90%를 공급하고 있어 미중 패권경쟁 속에 전략 무기화 조짐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희토류가 이제 충북에서 생산됩니다. 충청북도가 호주 희토류 광물 생산업체인 ASM과 한국 내 자회사 KSMT와 투자협약을 체결했습니다. 2026년까지 7백억원을 투입해 청주 오창산업단지에 희토류 양산 공장을 설립합니다. ASM이 호주에서 채굴하고 친환경 공정을 통해 만든 중간원료를 국내로 들여와 KSMT가 제품화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연간 6천톤 가량을 생산해 국내 업체에 납품할 계획입니다. 데이비드 우달 ASM대표 '이러한 협력이 양국의 이익을 위한 필수 금속 구매 공급의 안전성, 안정성, 지속가능성을 한국에 제공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국가적으로는 중국에 대한 산업의 의존도를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직접적으로는 4백여명의 고용효과가 예상됩니다. 이시종 도지사 '희토류 관련 제조시설이 충북에 들어서서 대한민국 소부장산업의 메카로 충북이 기반을 닦을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 자화전자 등 도내 첨단 소재 부품 산업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종구 충청북도 투자유치과장 '도내 관련 기업들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연관기업들을 유치하는데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양측은 앞으로 충북을 아시아 거점 희토류 생산기지로 키울 계획입니다. CJB NEWS 구준횝니다. * 첨단산업의 비타민 '희토류' 충북서 만든다 * #청주방송 #CJB #충북 #희토류 #소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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