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을 구하는 '헌혈'...남녀노소 한마음으로
이처럼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헌혈 인구마저 급감하고 있습니다. 제천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헌혈 주간'을 마련해 한마음 한뜻으로 헌혈에 동참하고 나섰습니다. 이윤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천시 적십자 봉사관 앞 헌혈에 나선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혈액 보유량에 빨간불이 들어오자 제천시가 이번 주를 헌혈 주간으로 정하고 캠페인에 나선 겁니다. 언니, 동생이 함께 헌혈버스를 찾았고, 청년회, 부녀회 할 것 없이 모두 힘을 보탰습니다 김정이(언니), 김정아(동생) '제 피를 부족한 사람에게 나눠주니까 필요한 사람이 쓰니까 좋은 것 같아요' '헌혈 부족이 많이 뜨니까 제가 시간 가능할 때 하려고' 박헌영(제천시 청년회장)'저희 제천 청년회를 기점으로 여러 봉사단체들이 릴레이식으로 시작한다는 얘기를 듣고 달려오게 됐습니다.' 실제로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지난주 고작 2일분에 불과하던 도내 혈액보유량은 급기야 1.9일분까지 떨어졌고 혈액 수급 위기단계로까지 내몰린 겁니다. 권혜란/충북혈액원 원장 '혈액 부족이 심화가 되면 지금 의료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혈액량을 저희가 제대로 공급을 할 수 없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환자들이 제때 수술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에 많이 어려운 상태로 보시면 됩니다.' 이에 따라 이번 한 주 동안 제천시 곳곳을 돌며 20여 개 기관 단체에서 3백여 명이 헌혈에 동참할 계획입니다. 지난해에 이어 헌혈 주간까지 마련해 시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헌혈에 동참하기는 도내에서 제천시가 유일합니다. 이상천/제천시장 '우리 제천시민이 시민, 사회단체, 공무원들이 헌혈을 해보자 그래서 밝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자는 차원에서 시작을 한 것이고' 코로나19의 위기 속에 더욱 빛을 발하는 사랑의 헌혈행사가 우리 이웃,우리 가족의 귀한 생명을 구하고 있습니다. CJB뉴스 이윤영입니다. * 이웃을 구하는 '헌혈'...남녀노소 한마음으로 * #CJB #제천 #헌혈 #혈액부족 #헌혈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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