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관문에 산단?..."도시 이미지 망친다"
청주의 관문인 가로수 길 옆에 산업단지 조성이 추진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기존 중부고속도로 서청주 나들목에 이어 경부고속도로 길목에도 산단이 들어서면 도시 이미지가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조용광기잡니다. 임야와 농경지 등이 포함된 청주시 가로수 길 옆 부지입니다. 이곳 강서동과 비하, 휴암동 일대에 80만제곱미터 규모의 산업단지 조성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의향서가 청주시에 제출됐고 충북연구원에서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환경단체는 청주의 상징인 가로수 길 옆은 산업단지가 들어설 자리가 아니며 인근 학교와 아파트단지 주민들의 건강권도 위협받을 수 있다며 철회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오황균 공동대표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청주시 만의 남은 숨쉴 공간이라고는 거기밖에 없는데 거기마저 공단을 세워서 뭘 어쩌겠다는 것은 정말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청주시는 아직 계획 단계이지만 사업성이 확인되면 필요한 절차를 밟아 나가겠다는 입장입니다 또 굴뚝 산업이 아닌 바이오와 지식정보 기반 산업이 들어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크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오가영 청주시 산단계획팀장 '(도시)미관이나 전체적으로 문제가 안되도록 토지이용계획을 잡을거라 그 부분은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충북연구원의 타당성 검토 결과가 내일(29)나올 예정인 가운데 청주에는 현재 가동중인 9곳 이외에 12개 산업단지가 추가로 조성중이거나 계획중입니다. cjb news 조용광입니다. * 청주 관문에 산단?...'도시 이미지 망친다' * #cjb청주방송 #청주시 #도시첨단산업단지 #충북연구원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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