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tjb

[닥터리포트] 백신 사망, 걱정 많지만..'10만명 당 5명'

기사입력
2021-03-07 오후 9:05
최종수정
2021-03-07 오후 9:05
조회수
96
  • 폰트 확대
  • 폰트 축소
  • 기사 내용 프린트
  • 기사 공유하기
관련 이미지 1
【 앵커멘트 】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요양시설 입소자들이 잇따라 숨지면서 걱정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정말 괜찮은 건지, 우리보다 먼저 접종을 시작한 해외에선 어땠는지 현직 의사인 의학전문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김종엽 객원의학전문기잡니다. 【 기자 】 코로나 백신 접종 시작 이후, 대전에 사는 20대 여성 등 백신을 맞은 요양시설 입소자들이 잇따라 숨지면서 접종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망자들 모두 접종 후 이상반응이 없었고, 심장과 뇌전증 등 중증 기저 질환을 앓고 있었던 만큼, 백신을 사망 원인으로 보긴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cg) 접종과 상관 없이 매달 일정 비율의 사망자가 나오는 요양병원의 특성상, 접종 후 숨졌다는 이유만으로 인과관계로 보긴 어렵다는 겁니다. 실제로 세계에서 백신 접종건수가 가장 많은 미국에서도 사망자가 천 4백여명에 달하지만, 백신 때문에 숨진 사례는 한 건도 없었다고 미질병통제예방센터가 밝힌 바 있습니다.(cg) ▶ 인터뷰 : 강성희 / 건양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 "안타깝게 사망하신 환자분들이 계시지만 지금 같은 생산된 제품으로 의료진들이 다 맞고 있고 대다수 의료진들이 문제가 없기 때문에 백신을 맞으셔야 되는 거죠." 국내 사망자 숫자도 우려할 수준은 아닙니다. 5일 기준으로 20만명 이상 접종을 마친 국내에서 사망자가 5명 나왔는데, 수백만명 접종을 마친 프랑스, 독일의 경우는 사망자가 10만명당 5명 수준이기 때문입니다.(cg) 질병관리청이 집계한 백신 이상 반응들도 발열과 두통 등 독감 백신에서 나타나는 경증 사례가 대부분입니다. 일부 호흡 곤란을 호소한 사례가 있지만, 처치 후 증세가 악화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가장 우려되는 부작용인 '아나필락시스'로 보긴 어렵습니다. 이미 백신을 맞은 접종자들도 독감 백신과 큰 차이를 못 느꼈다며 공포심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조언합니다. ▶ 인터뷰 : 최헌우 / 코로나 백신 대전 1호 접종자 - "접종하고 나서 이상 반응이 대부분 하루 이틀 정도에 경미한 증상들이더라고요. 그래서 꼭 이 위기를 극복하려면 전 국민이 동참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접종 당일 고열이 있거나, 과거 다른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을 경험했다면 의료진과 상의해 접종 여부를 면밀히 판단하는 등 주의가 필요합니다. ▶ 스탠딩 : 김종엽 / 객원의학전문기자/전문의 - "이스라엘과 영국 등 접종률이 높은 국가에서 백신 예방효과가 8~90%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백신에 대한 공포심이 코로나 극복을 위한 마지막 퍼즐이 되고 있습니다. TJB 닥터리포트 김종엽입니다. " [영상취재 : 김경한 기자] TJB 대전방송
  • 0

  • 0

댓글 (0)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 0 / 300

  • 취소 댓글등록
    • 최신순
    • 공감순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신고팝업 닫기

    신고사유

    • 취소

    행사/축제

    이벤트 페이지 이동

    서울특별시

    날씨
    2021.01.11 (월) -14.5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언론사 바로가기

    언론사별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