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 모처럼
자녀들 등교시키느라
걱정 많으셨을 겁니다.
특히 앞으로 매일 등교하는
초등 1,2학년과
고 3 학부모들의
걱정이 컸을 텐데요.
개학 첫날
현장 상황은 어땠는지
류제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개학을 맞아 학교에 가는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의 발걸음엔 설렘이 가득합니다.
초등 1,2학년과 유치원생, 특수학교,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이제부터
매일 등교합니다.
다른 학년들은 격주제로 학교에 가거나
1주일에 2~3회 학교에 가게 됩니다.
학교에 가지 않는 학년들은 온라인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등교나 수업 방식은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아 학생과 교사, 학부모 모두 첫날 특별한
어려움은 없었다는 반응입니다.
▶ 인터뷰 : 이서영 / 충남여고 1학년
- "친구들과 선생님을 처음 만나는 자리여서 설레고 떨리고요. 대면 수업을 하니까 공부에 더 집중할 수 있어서 더 좋을 것 같습니다."
학생과 교직원들은 등교 전 집에서
교육부 자가진단 앱에 건강상태를 먼저 입력하고, 등교 시 발열검사를 통해 이상이 없는 경우에만 교실에 입실했습니다.
학생 수 400명 이하 소규모 학교와
60명 미만 유치원은 전교생이
매일 등교하게 되는데,
대전과 세종, 충남 820여개 학교 가운데
63% 인 514개 학교가 해당됩니다.
나머지 37% 304개 학교는 3분의 2 만 등교 했습니다.
▶ 인터뷰 : 설동호 / 대전교육감
-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교내 밀집도 원칙 준수와 철저한 학교 방역을 통해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등교수업을 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준비하였습니다."
▶ 스탠딩 : 류제일 / 기자
- "지난해보다 등교가 확대된 만큼 방역은
더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학생들은 수업시간은
물론 휴식 시간에도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고, 불필요한 이동을 자제해야 합니다. "
학교마다 실내 환기와 소독에 가장 신경을
쓰지만, 교내감염에 대한 우려는 여전해
걱정이 많습니다.
▶ 인터뷰 : 김지철 / 충남교육감
- "각 학교에는 방역용품이 충분하게 구비됐고 조만간 학교별로 별도의 방역 인력을 채용해서 방역을 완벽하게 해나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일선 학교에선 오는 7월 이후로
예정된 교직원 백신 접종시기를 1학기 중으로 당겨야 안정적인 등교수업이 가능하다는
지적입니다.
TJB 류 제일입니다.
[영상취재 : 황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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