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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영화로 꾸려진 제10회 광주독립영화제 '주목'

기사입력
2021-12-01 오후 9:55
최종수정
2021-12-01 오후 9:55
조회수
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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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지역의 문화와 가치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는 광주독립영화제가 올해로 10년을 맞았습니다.

이번 제10회 광주독립영화제에서는 광주를 다룬 작품들이 대거 상영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큽니다.

이계혁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5.18의 배후자로 지목된 故 윤한봉 선생의 이야기를 담은 '청년 윤한봉'

감독은 미국으로 망명한 뒤 5월 광주를 지키지 못했다는 죄의식에 사로잡혀 살았던 윤한봉의 치열했던 삶을 추적합니다.

▶ 싱크 : 영화 청년 윤한봉中
- "오늘은 이렇게 합법적으로 비행기를 타고 입국하게 돼서 감개가 무량합니다"

화가에서 영화감독에 이어 피아니스트가 되려는 광주 출신 오재형 감독의 일상을 담은 영화 '피아노프리즘'

영상과 피아노 연주가 결합된 독특한 방식으로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 싱크 : 영화 피아노프리즘 中
- "저의 왼쪽 눈이 화면에 가득차게 보이고 저는 다시 거리를 걷습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광주독립영화제가 개막합니다.

장·단편영화 41편이 선보이는 이번 영화제는 특별히 광주를 배경으로 하거나 광주를 주제로 한 '광주' 영화들로 꾸려졌습니다.

▶ 인터뷰 : 조대영 / 광주독립영화제 프로그래머
- "광주 영화가 얼마나 성장했는가 한번 확인해 주시면 너무 감사할 것 같고 잘 할 수 있도록 응원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열악한 제작 여건과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광주의 독립영화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광주독립영화제 상영장인 영화 '신기록'이 2018년 청룡영화제 단편영화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작품들도 잇따라 배출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오태승 / 광주독립영화협회 대표
- "영화제를 통해서 많이 성장한 부분도 있습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젊은 영화인들도 많이 나오고 있고 10회지만 아직 젊습니다"

제10회 광주독립영화제는 오는 5일까지 나흘 동안 광주독립영화관에서 개최됩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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