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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가 하락에 수출도 막막...불법투기 몸살

기사입력
2021-03-01 오후 11:30
최종수정
2021-03-01 오후 11:30
조회수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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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가 하락에 수출도 막막...불법투기 몸살
진천군에서 폐플라스틱 등을 재처리하지 않고 수년간 방치해 온 업주가 구속됐는데, 이런 일이 전국적으로 일어나는 배경에는 재활용품의 단가하락이 주요 원인입니다. 업주를 구속해도 결국 치우는데는 혈세가 투입될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조용광 기잡니다. 각종 페트병과 폐비닐, 건축용 폐자재 등이 산처럼 쌓였습니다. 7미터 높이까지 쌓인 쓰레기 더미에서는 침출수와 메케한 냄새가 납니다. 강태철 진천군 문백면 사양리 '침출수가 내려가면 비올때만내려가지 비가 안 왔을때는 악취가 여기 오면 나지 더 오래 있으면 동네까지 퍼지겠지' 지난 2017년 말 A씨는 폐플라스틱 등을 재처리해 중국 등에 수출하는 재활용 시설을 인수했습니다. 하지만 하루 48톤을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은 가동되지 않았고 반입된 폐기물은 2년 넘게 눈, 비를 맞으며 쌓여만 갔습니다. 판매 단가 하락과 중국 등으로의 수출길이 막히면서 폐비닐과 폐플라스틱이 재활용 대상이 아닌 불법 투기 대상으로 전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많게는 백억원에 달하는 처리 비용입니다. 일부 정부 보조를 받아도 충청북도가 도비 지원에 난색을 표하고 있는데 업주를 상대로 한 구상권 청구도 부지와 시설이 경매에 넘어간 터라 쉽지 않습니다. 김기식 진천군 식산업자원과장 '전 세계적으로 쓰레기화돼 있는 재활용품을 수입하지 않기때문에 전국에서 같은 상황이 발생된 것 같습니다.' 업주 A씨는 진천군의 고발로 구속됐고 조사 과정에서 충주에서도 불법 투기한 혐의가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CJB NEWS 조용광입니다. * 단가 하락에 수출도 막막...불법투기 몸살 * #CJB청주방송 #불법투기 #폐비닐 #폐플라스틱 #재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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