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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에도 '사재기' 없었다

기사입력
2020-12-27 오후 8:31
최종수정
2020-12-27 오후 8:31
조회수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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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코로나19의 기세가 꺾일 줄 모르면서 일각에서 사회적거리두기 격상에 대비한
생필품 사재기를 한다는 얘기가 퍼져 있습니다.

나도 사러 가야하나 싶은 마음이 들게마련인데, 실제로도 그럴까요?

김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평일 낮, 부산 도심의 한 대형마트에 가봤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늘면서 사회적거리두기 격상에 대비해 이런 마트에서
사재기를 한다는 소문이 있는데, 실제는 어떨까요?"

일부 코너에 사람이 몰려 있지만 이 곳은 신선식품 코너로 사재기 대상과는 거리가 멉니다.

반면, 사재기의 대명사, 화장지는 매대에 넘치고,

생수도 넉넉히 쌓여있는 상황입니다.

{정원자/부산 전포동"그런거 전혀 없던데요? 다른 마트가도 그런것 못봤고"}

{이은정/부산 좌천동"많이들 사지는 않는 것 같아요, 먹을 만큼만.
화장지도 떨어지거나 그런것 같지 않고요"}

실제 매출 현황을 들여다봤습니다.

지난 2주 동안의 주말 매출을 봤는데
이 기간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은 과일과 채소, 육류 등 신선식품입니다.

정작 사재기 1순위인 화장지나 생수는 오히려 지난 해보다 판매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른 마트도 지난해 대비 전체 매출이 늘긴 했지만 매출을 이끈건 채소,수산물 등 신선식품 쪽입니다.

{송진호/대형마트 홍보팀장"많은 양의 물품을 미리 구매해두신다기보다는 재택근무,휴교,모임취소 등으로
집밥 수요가 늘면서 식품 위주로 찾으시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꾸준해도 폭발적인 증가세는 아닌 부산경남에서, 사재기를 걱정할 필요는 전혀 없어 보입니다.

KNN 김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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