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 부활·통합 수능...달라지는 대입
2022학년도 대학 입시에선 14년 만에 약대 학부제 모집이 부활합니다. 여기에 정시모집 인원이 늘고 문이과 통합 수능이 도입되는 등 입시에 큰 변화가 있습니다. 진기훈 기잡니다. 20대 직장인 이소현씨는 올해 약대 학부 모집이 14년만에 부활한다는 소식에 직장을 그만두고 수능 준비에 뛰어들었습니다. 코로나 여파로 고용 불안을 겪는 지인들을 보며 더 늦기 전에 안정적인 전문직에 도전장을 낸 겁니다. 이소현 / 퇴사 후 수능 준비생 '아무래도 안정적인 직업이다보니까 약사라는 직업을 생각하게 됐던 것 같아요. 이제는 내가 선택한 길이니까 내가 책임을 져야하니까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올해 전국 37개 약대 중 34곳이 약대 학부를 통해 1,583명을 선발합니다. 의대 정원의 절반 정도로 적지 않은데다 정시비중이 40%로 높아 n수생까지 가세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약대 뿐만 아니라 서울 주요 대학들의 정시 선발 비율이 40%로 높아져 인서울을 바라보는 지방 상위권 재학생들에겐 다소 불리한 요소가 될 것란 분석입니다. 또 수능에서 첫 문이과 통합형 시험이 치러지고, 국어와 수학에서 선택과목제가 도입되는 것도 큰 변홥니다. 고3들의 불안이 커질 수밖에 없는데, 전문가들은 국어, 수학에서 70% 넘게 출제되는 공통과목에 집중하고 수시 최저 등급 확보에 주력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김정호 / 입시학원 원장 '최저 등급에 주안점을 둔다면 선택과목에 따라서 좌우되는 현상은 없을 거라고 보거든요. 특히 공통 부분에서 난이도 있는 문제로 테스트를 하지 않나 (전망해봅니다).' 이밖에 최상위권 대학들이 모집군을 변경한 것과 선택 과목마다 가산점이 다른 점도 유념할 부분입니다. CJB뉴스 진기훈입니다. * 약대 부활·통합 수능...달라지는 대입 * #CJB #청주방송 #약대학부제 #정시 #2022수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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