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가 우승 고지를 향해 순항하고 있습니다. 시즌 초반 연패 사슬을 끊고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데 청주 홈팬들에게 우승컵을 안기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이태현 기잡니다. 올시즌 KB스타즈의 시작은 어두웠습니다. 지난 10월 10일 개막전에서 우리은행에 패한 뒤, 바로 다음 경기에서도 약체 BNK에게 덜미를 잡히며 연패로 시즌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내리 7연승을 달리며 상위권으로 올라섰고, 최근 강력한 라이벌 우리은행마저 잡아내며 12승 3패로 단독선두로 올라섰습니다. 특히 외국인 선수 없이 진행되는 이번 시즌 박지수는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독보적인 1위를 달리며 발군의 기량을 뽐내고 있습니다. 박지수/KB스타즈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차이가 별로 안나기 때문에 더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고 하는 게 저희의 목표이자 숙제라고 해야될 것 같고요.마지막까지 다치지 않고..' 2018-2019 시즌 창단 첫 통합우승을 차지했던 KB는 지난 시즌 코로나19에 따라 리그가 조기 종료되는 탓에 아쉽게 2위에 머물렀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다시 무관중으로 경기가 치러지고 있지만, 이번 시즌에는 반드시 우승컵을 되찾아와 청주 홈팬들에게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안덕수/KB스타즈 감독 '청주 홈에서는 팬들이 있어야만 더 흥이 나고 신이 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멀리서 팬들이 지켜봐주신다고 생각을 해요.팬들을 위해서 한발 더 뛰는 농구 하겠습니다.' 청주 유일의 프로 스포츠구단인 KB스타즈의 비상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고 있습니다. CJB news 이태현입니다. * 무관중 경기 속 우승 향해 뛴다* #CJB #청주방송 #KB스타즈 #여자프로농구 #박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