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비대면 개강...찬바람 부는 대학가
도내 대학들이 1학기 학사운영을 대부분 비대면으로 시작합니다. 코로나19 상황이 여전히 불안하기 때문인데요 정상적인 학사운영을 기대했던 대학가 상인들은 크게 낙담하고 있습니다. 김기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대부분의 도내 대학들은 1학기 학사운영 방침을 비대면으로 정했습니다. /청주대는 다음 달 29일까지 전면 비대면, 온라인 강의를 원칙으로 했고, 서원대는 개강 2주차까지 비대면을, 한국교통대는 7주차까지 비대면 수업을 결정했습니다. 충북대는 기간을 정하진 않았지만 비대면 위주로 진행하고, 일부 수업에 한해서만 대면을 허용했습니다.// 이민근 / 충북대학교 수업팀장 '실험, 실습 또는 실기수업 같은 대면 수업이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는 대면 수업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단, 대면 수업을 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방역수칙과..' 이렇다보니 개강을 불과 1주일 앞두고 있는 대학가는 한산하기만 합니다. 비대면 학사운영에 코로나19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도 취소되거나 비대면으로 전환되면서 개강 분위기는 찾아볼수 없습니다. 대학가 상인들은 나아지지 않는 코로나 상황이 야속하기만 합니다. 대학가 식당 운영 '이것(코로나) 아니였어도 (손님이) 계속 줄었는데 더 줄었죠. (평소보다) 진짜 많이 줄었어요.' 원룸 임대업자들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평소같으면 3분의 1이라도 채웠지만, 지금은 한 건 계약하는 것조차 쉽지 않습니다. 코로나19 탓에 비대면 수업이 일상화되면서 원룸 수요가 눈에 띄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원룸 임대업자 '코로나 때문에 결정을 못하는 것 같아요. 학생들이 한 명이라도 오면 (유치하려고) 이게 전쟁이야 전쟁. 완전히 전쟁이에요.'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코로나 상황 속에 대학가 상인들의 시름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CJB 뉴스 김기수입니다. * 올해도 비대면 개강...찬바람 부는 대학가 * #CJB #청주방송 #코로나 #대학가 #비대면 #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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