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확진 잇따라...인근 시군까지 비상
영동 유원대에 다니는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관련 누적 확진이 유학생 11명과 원룸 업주 1명 등 모두 12명으로 늘었습니다. 유학생들은 그동안 여러 시군에서 택배업체와 공사장 등에서 일한 것으로 드러나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안정은 기자의 보돕니다. 지난 20일, 영동에서 20대 우즈베키스탄인 유학생의 첫 확진 이후 누적 확진자가 10명을 넘어섰습니다. 우즈베키스탄 국적 확진자들은 모두 유원대 한국어어학당 학생으로, 인근 원룸과 기숙사 등에서 생활해왔습니다. 해당 학교의 유학생은 230여 명으로, 이중 약 60%인 140여 명이 아직 검사를 완료하지 않았습니다. 영동군보건소 관계자 '이 학생들이 지금 방학이라 여기에 있지 않아서, 다 연락이 돼서 거주지 관할 보건소 가서 다 검사하라고 했습니다.' 유학생 확진자가 생활했던 대학 인근의 원룸 업주도 양성 판정을 받아 지역사회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유원대학교 인근 마을 회관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검체채취에 들어갔습니다.' 유학생들의 잇딴 확진으로 영동군 뿐만 아니라 인근 시군까지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확진자들이 옥천과 진천, 대전등지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지난 17일부터 택배업체와 건설 현장, 비닐하우스 설치 현장 등에서 작업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정애/충청북도 보건복지국장 '외국인이기 때문에 그 두려움에 검사를 안 받는 경우는 있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런 경우에는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 크기 때문에 하루 빨리 검사를 받는 것이...' 영동군은 CCTV와 GPS 등을 총동원해 확진자 동선 파악에 주력하는 한편,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 140여 명에 대한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한 상탭니다. CJB뉴스 안정은입니다. * 유학생 확진 잇따라...인근 시군까지 비상 * #청주방송 #영동 #유원대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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