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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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한의 겨울 마음도 혹한 기부도 뚝~!

기사입력
2020-12-24 오전 11:31
최종수정
2020-12-24 오전 11:31
조회수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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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연말연시 기부 모금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경기가 침체되면서 온정의 손길도 더욱 줄었습니다.

UBC 울산방송 김예은 기잡니다.}

===========
(리포트)

도심 일대에 구세군 종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맑은 종소리와 빨간 자선냄비가 코로나19로 얼어붙은 거리에 온기를 채웁니다.

고사리손으로 이웃을 향한 나눔의 손길을 담아 봅니다.

{김다희*김라희/"(아이에게) '추운 날에 힘들어하는 친구들 도와줄래?' 하니까 '응'이라고 하길래
기부하게 됐습니다."}

이곳은 울산지역 자선냄비 3곳 중 가장 모금액이 많은 곳인데도 지난해보다 40%가 줄었습니다.

{전남수/구세군 울산자선냄비본부 사관 "코로나 때문에 거리에 다니시는 시민분들도 많이 보이지
않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모금도 많이 감소되는 것 같습니다."}

공동모금회에도 기부의 손길은 이어지지만 온도는 미지근합니다.

3주가 지난 현재까지 기부액은 23억 원 이상 모아졌지만 개인 기부는 크게 줄었습니다.

{김미정/울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사업팀장 "주요 기업들 같은 경우에 예년에 했던 만큼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기부 금액을 계속 꾸준히 기부해 주고 있고요. 개인의 기부도 물론
중요하지만 기업이 참여하는 부분들이 많은 영향을.."}

사랑의 온도탑 목표액도 지난해보다 18억 원가량 줄이고 모금 기간도 62일로 10일 가까이 단축했습니다.

현재 사랑의 온도는 44도로, 목표 모금액의 1%인 5천여만 원이 모이면 1도씩 올라갑니다.

지난해 16년 만에 처음으로 사랑의 온도 100도를 채우지 못한 울산,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올해는 기부 활동에서도 힘겨운 겨울을 지내고 있습니다.

ubc 뉴스 김예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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