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램 포기는 없다"... 그래도 고민 깊은 '청주시'
이처럼 충북이 원하는 충청권 광역철도의 핵심은 청주를 관통하는 전철인데요. 이와는 별개로 청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게 무가선 노면 트램입니다. 청주시는 광역철도 유치 결과를 보고 트램 추진방향을 다시 판단하겠지만 포기하는 일은 없을 것이란 입장입니다. 조용광 기잡니다. 청주시는 지난해 11월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 맡겼던 트램 연구용역을 일시 중단했습니다. 충청권이 사활을 건 광역철도의 유치 결과에 따라 트램 사업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광역철도 사업이 반영되면 중복을 피해 트램 운행 구간을 재설정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트램은 광역철도 보다 느린 2~30km 속도밖에 내지 못하지만 저렴한 건설비용 등 나름의 장점이 있기 때문에 보완적인 교통수단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 다만 2년전 전국 공모에서 탈락한뒤 다시 추진하고 있는 트램사업이 광역철도에 의해 후순위로 밀릴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습니다. 도심을 관통하는 광역철도가 확정되면 정부가 청주에 트램사업을 추가로 승인해 줄지는 미지수입니다. 이규황 청주시 교통정책과장 '청주시에 두가지 광역철도와 도시철도를 다 해줄 건지에 대해서는 그렇게 해줄 수 있도록...' 이런 과정에서 트램을 공약한 한범덕 시장이 광역철도 유치에 소극적인 것도 청주시의 드러내기 힘든 속내가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cjb news 조용광기잡니다. * '트램 포기는 없다'... 그래도 고민 깊은 '청주시' * #cjb청주방송 #충청권 #광역철도 #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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