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대설주의보... 내일 더 춥다
포근했던 설 연휴가 끝난 후 기습 한파가 찾아왔습니다. 오후 한때 굵은 눈발도 날렸는데요. 비닐하우스엔 복사꽃이 활짝 펴 겨울과 다가오는 봄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박언 기자입니다. 눈발이 강하게 흩날립니다. 오후 1시쯤부터 많은 눈이 내려 충북 대부분 지역이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청주 상당산성은 마치 겨울왕국을 연상케 했고, 차량들은 거북이걸음을 이어갔습니다. 옥천 7.7, 괴산 청천 6, 청주 3.9cm 등 짧은 시간 안에 거센 눈이 내려 한때 대설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박언 '청주를 포함함 충북 중남부 지역은 내일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되고 있습니다.' 설 연휴가 끝난 후 반짝 한파가 찾아왔지만, 그동안 따스했던 날씨 덕분에 비닐하우스 안에는 복사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며칠 전 분홍빛 꽃망울을 터뜨린 복숭아꽃은 사나흘 뒤에 만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상열 / 비닐하우스 복숭아 재배 농가 '현재 80% 정도 핀 것이고, 앞으로 일주일 안에 완전 만개할 거예요.' 충북에 내려진 한파주의보는 대부분 해제됐지만 충주와 제천, 단양 등은 아직도 발효 중입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3도가량 기온이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청주기상지청은 이번 추위는 금요일 낮부터 완전히 풀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CJB뉴스 박언입니다. * 한 때 대설주의보... 내일 더 춥다* #CJB #청주방송 #함박눈 #복사꽃 #상당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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