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365]-전조 증상 없는 뇌졸중이 있다?
[앵커]
뇌졸중 하면 팔다리가 갑자기 마비된다거나 하는 전조 증상이 생각납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이런 이상 신호 없이도 갑자기 발생할 수 있는데요.
환절기 뇌졸중에 대한 정보, 건강365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찬바람이 부는 가을 환절기, 뇌졸중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것 모두 뇌졸중인데요.
우리나라 사망 원인 1위인데다 후유증도 큰 무서운 병입니다.
[출연자]
( 조기용 좋은삼선병원 과장 /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대학원, 부산대학교병원 신경과 뇌졸중 전임의 )
{ 여름이 지나고 가을로 넘어가는 환절기에는 기온이 갑자기 낮아지고 일교차가 커지기 때문에 뇌졸중 발생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낮은 기온으로 혈액 응집력이 높아지고 이에 따라 체내 혈액순환이 줄어들면서 혈전 발생 위험이 증가하게 됩니다.
또한 혈관 수축으로 인해 혈압이 높아지면서 뇌졸중 발생 위험이 높아지기도 합니다. }
[리포트]
고혈압과 고지혈증, 비만과 당뇨는 뇌졸중을 부릅니다.
또 최근 연구에 따르면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환자일수록 재발 위험이 높았는데요.
팔다리 마비 같은 전조증상 없이도 갑자기 생길 수 있습니다.
[출연자]
{수퍼: 평소 심한 뇌혈관 협착이 있는 환자는 전조 증상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지만 그렇지 않은 환자의 경우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에 노출되면서 한쪽 팔다리 마비, 감각이상, 언어장애, 시야 장애와 같은 전조 증상 없이도 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뇌경색 치료의 골든타임, 즉 혈전용해제 투여가 가능한 시간은 증상 발생 시각으로부터 3~4시간30분이며 따라서 증상이 발생한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
[리포트]
그렇다면 뇌졸중의 확실한 예방법이 있을까요?
만성질환을 관리하고 주기적인 혈관검진도 필요합니다.
특히 목동맥이라고 하죠.
경동맥을 살피면 뇌졸중 발병 위험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출연자]
( 조기용 / 좋은삼선병원 과장 )
{뇌졸중 검진으로는 경동맥 초음파, MRI, CT, 뇌혈류 초음파 등이 있습니다.
경동맥 초음파를 이용하여 경동맥 내중막의 두께를 측정함으로써 죽상동맥경화증 조기 진단이 가능하고 죽상경화반에 의한 경동맥 협착 정도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MRA, CT 등의 검사로 혈관 상태를 미리 확인함으로써 뇌졸중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고 필요에 따라 예방적 약물치료를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
[리포트]
환절기 뇌졸중을 예방하는 팁이 있을까요?
새벽보다는 오후 운동을 권장하고요.
준비운동과 마무리 운동을 두 배로 늘려서 몸이 받는 긴장감을 줄이는 게 좋습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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