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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아산 귀뚜라미 공장 90명 집단감염…'3밀 환경' 원인 추정

기사입력
2021-02-16 오후 9:05
최종수정
2021-02-16 오후 9:0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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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아산 귀뚜라미 보일러 공장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오늘도 확진자가 무더기로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90명을 넘어섰습니다. 사무실 온풍기 바람을 타고 전체로 번진 것으로 보이는데, 밀폐,밀접,밀집 전형적인 3밀의 환경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설 연휴간 이동과 천안과 아산 지역사회로 번졌을 경우인데, 당국이 초긴장하고 있습니다. 최은호 기자. 【 기자 】 아산 귀뚜라미 보일러 생산공장에서 오늘도 확진자가 쏟아졌습니다. 천안과 아산에 주소를 둔 직원과 그 가족 등 38명이 추가됐는데 관련 확진자는 모두 90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발열 증상을 보인 뒤 확진판정을 받은 20대 직원을 시작으로 14일 8명, 어제 44명으로 확진자가 계속 추가되고 있는 겁니다. ▶ 스탠딩 : 최은호 / 기자 - "공장 전체 직원 중 10명 중 1명 꼴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F동 노동자들로 집중됐습니다." F동 공용 탈의실 소파와 음료자판기, 공용회의실 테이블 등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역당국은 사무실 온풍기에서도 바이러스가 나왔다며 온풍기 바람을 타고 공장 전체에 퍼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공동 탈의실, 목욕탕, 휴게실 등은 전형적인 밀접, 밀집, 밀폐의 이른바 3밀 환경으로 조사됐습니다. ▶ 인터뷰 : 양승조 / 충남지사 - "공동 탈의실이라든가 목욕탕 같은 경우 환기가 원만하지 않은 것으로 미뤄볼 때 이 세 가지(3밀)가 결합돼서 집단감염되지 않았나 강하게 추정합니다. " 현재 공장 가동은 중단됐으며 직원 전수 검사를 기다리고 있어 직원과 가족의 추가 확진은 물론 n차 감염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충남도는 도내 100인 이상 사업장에 대해 긴급 방역 점검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TJB 최은호입니다.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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