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농부 사장님"...가공판매 유통까지
농작물을 재배하고 수확하는 일에 주력해온 농민들이 이를 가공해 판매하는 일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공공기관은 이런 농민들에게 교육과 장비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관련 창업도 늘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태현 기잡니다. 사과를 깨끗이 씻어 착즙기에 넣자 진한 사과즙이 흘러나옵니다. 마이크로 여과기까지 거친 뒤 살균작업을 끝으로 포장지에 담습니다. 괴산지역 농민들이 직접 수확한 과일로 만든 첫 가공식품입니다. 사과즙과 함께 사과칩도 선 보였습니다. 가공을 통해 보관기간을 늘릴 수 있게 되면서, 소득이 30% 이상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경이/사과 재배 농민 '전에는 (남은 사과들을) 어떻게 처리할 수 없어서 이웃집이나 지인분들 나눠줬거든요.이제 가공을 하게 되면서 많은 소득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가공식품 출시는 군농업기술센터와 농산물가공협동조합과의 삼각 협업을 통해 가능했습니다. 농민들이 아이디어를 제공하면 이를 현실화할 수 있는 교육과 실험 기회가 무상으로 주어지는데, 사실상 제품 생산 과정에서 기계 대여료만 지불하면 가공식품의 판매수익은 농가에게 모두 돌아가는 구좁니다. 정형숙/괴산군 농촌지도사 '판매금의 70% 이상이 농가한테 돌아가서 가공을 통해 수익을 늘릴 수 있게 하는 구조입니다.' 또 다른 농민들도 이달중 생들기름과 표고버섯분말 등의 가공식품을 잇따라 선보일 예정인 가운데, 괴산군은 판로를 확대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CJB news 이태현입니다. * '우리 농부 사장님'...가공판매 유통까지 * #CJB #청주방송 #괴산군 #농업기술센터 #사과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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