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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新명절 증후군' 조심하세요

기사입력
2021-02-14 오후 9:05
최종수정
2021-02-14 오후 9:05
조회수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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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귀성 자제가 요청됐던 지난해 추석에 이어 이번 설 명절에는 아예 5인 이상 집합금지가 직계가족에도 해당되면서 고향에 가지 못한 분들 많으실텐데요. 명절 풍경이 바뀌면서 연휴 이후 주의해야 할 건강 문제들도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고합니다 김종엽 객원의학전문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코로나 3차 대유행으로 정부가 설 연휴 귀향 자제를 요청하면서 어르신들은 추석에 이어 이번 설에도 홀로 명절을 보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LID 증후군'은 핵가족화에 따른 노인들의 고독병으로 코로나 사태 이후 새로운 명절 증후군으로 자라잡고 있습니다. 타인과 교류가 줄어들면서 소외감을 느끼고,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우울증이나 치매 등 퇴행성 뇌질환으로도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명절뿐 아니라 평소에도 전화는 물론 영상통화를 통해 얼굴을 보며 부모님과 대화를 나누는 등 외로움을 덜 느끼도록 하는 가족들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인터뷰 : 김승준 / 건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요즘에는 영상통화라든지 여러가지 연락을 취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까 그런 걸 통해서 안부를 묻고, 사회적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가족들이 챙겨주시는 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고향을 찾는 대신 집에서 연휴를 보내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시차 증후군'도 주의해야 합니다. '시차 증후군'은 생체 리듬과 실제 시간 차이로 발생하는 수면장애 등 신체적 변화로 주로 해외여행에서 나타나는 증상이었지만, 코로나 사태 이후 명절 연휴기간에도 자주 발생합니다. 긴 연휴를 보내면서 생긴 불규칙한 생활습관이 주된 원인입니다. 특히 소파에 누워 TV나 스마트폰을 보는 습관은 수면 주기에 혼란을 줘 숙면을 방해하고 피로감을 더 쌓이게 만들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승준 / 건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아무래도 핸드폰이 눈에 비치게 되면 빛으로 인해서 '멜라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의 농도가 떨어지게 되는데 그걸로 인해서 수면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명절 기간 집에서 짜장면이나 피자 등 기름진 배달음식을 시켜 먹는 가정이 많아지면서 복부팽만감이나 변비 등이 나타나는 '과민성대장증후군'도 주의해야 합니다. ▶ 스탠딩 : 김종엽 / 객원의학전문기자/전문의 - "코로나 사태 이후 우리의 명절 풍경이 완전히 달라진 만큼, 연휴 기간을 지친 몸과 마음을 돌아보고 재충전하는 시간으로 활용하는 지혜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TJB 닥터리포트 김종엽입니다. "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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