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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의 든든한 딸 '승장장 도우미'

기사입력
2021-02-12 오후 11:30
최종수정
2021-02-12 오후 11:30
조회수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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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추억 속 버스안내양이 충주 버스 승강장에 등장했습니다. 설을 맞아 전통시장을 찾은 어르신들의 무거운 짐도 들어드리고 버스 노선도 안내해드리는 승하차 도우미인데요. 어르신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윤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설을 맞아 북적대는 전통시장 앞 버스 승강장 버스가 도착하자 노란 조끼를 입은 도우미가 어르신들을 부축해 승하차를 돕습니다. 무거운 짐도 들어 드리고 버스 시간과 노선도 친절히 안내해드립니다. 이한순/충주시 산척면 '차 시간도 알려주고 짐이 있으면 또 올려주고 할머니들 내려올 때 붙잡아주고 그 얼마나 좋아요. 이렇게 말벗도 될 수 있고' 거동이 불편했던 어르신들은 버스 도우미의 손길이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송숙자/충주시 연수동 '너무 좋아요. 저희들이 미안할 정도예요. 더군다나 이 짐을 가지고 올라갈 때는 그렇게 고마울 수가 없어요.' 의자며 승강장 곳곳을 닦고 또 닦아 코로나19 방역 지킴이 역할도 톡톡히 합니다. 홍영숙/승강장 도우미 '당연하죠. 어르신들이 이렇게 많으신데 조금이라도 잘못되면 안되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우리가 솔선수범해서 우리가 먼저 잘해야죠' 신영일/승강장 도우미 '어른들이 고맙다고 딸같이 이렇게 다독거려줄 때 되게 보람 있죠. 특히나 엄마같이 다독거려주니까 좋죠' 과거 버스 안내양이 있었다면 2021년 충주에는 버스도우미가 있습니다. 이용객이 가장 많은 매주 월요일과 장날에 전통시장과 터미널 근처 버스 승강장 10곳에서 승강장 도우미가 어르신들의 손과 발이 되고 있는 겁니다. 손명자/충주시 교통정책팀장 '충주가 면 단위에 어르신들이 많이 살고 계신데 이분들이 시내를 한 번 나오게 되면 버스를 타고 내리는 게 어려운 부분이 있어요.' 잊혀진 추억 속 되돌아온 버스 도우미가 어르신들의 고맙고 든든한 딸이 되고 있습니다. CJB뉴스 이윤영입니다. * 어르신들의 든든한 딸 '승장장 도우미' * #CJB #청주방송 #충주 #승하차도우미 #버스도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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