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82 VS 1' 단속 건수도 천차만별
지난해 충북에서 고정식 단속카메라에 적발된 각종 교통법규 위반 건수가 40만건을 넘었습니다. 이로 인해 2백억원의 과태료가 걷혔는데, 카메라별 단속건수의 편차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태현 기잡니다. 충북에서 가장 많은 단속량을 기록한 곳은 청주 산성터널 입구에 설치된 카메랍니다. 지난 한해 동안 무려 2만3천182건이나 적발됐습니다. 하루 평균 64대, 시간당 3대에 가까운 차량이 규정속도를 위반해 단속카메라에 찍힌 겁니다. 그 다음으로는 진천군 진천읍 벽암리에 설치된 카메라로, 이 곳에서는 과속 차량 만8천여대가 카메라에 적발됐습니다. 충북지역에 설치된 466대의 고정식 단속카메라 가운데, 단속량이 가장 많은 5곳을 살펴봤더니, 2위부터 4위까지 석대가 진천군에 설치된 카메라였습니다.// 진천읍과 문백면에 설치된 3대의 카메라에서만 4만건이 넘는 차량들이 단속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반해 단속량이 가장 적었던 곳은 청주시 남일면의 두산삼거리로, 1년동안 적발건수는 단 한건에 그쳤습니다. 특히 이 곳 카메라의 경우 설치된 지 10년 가까이 지난데다, 적발량도 적어 올해 안으로 철거될 예정입니다. 영동군 심천면의 카메라나 청주 운동초등학교 앞 카메라도 1년 적발건수가 10건을 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인규/충북경찰청 교통안전계장 '단속 건수가 많은 장소는 설치된 지 얼마 안된 장소이거나 실제로 교통법규 위반이 많은 장소이고요..' 지난 한해 충북에서는 고정식 단속카메라에 과속이나 신호위반 등 41만여건이 적발되면서 264억여원의 과태료가 부과됐고, 이 중 75% 상당인 198억여원이 납부됐습니다.// CJB news 이태현입니다. * '23182 VS 1' 단속 건수도 천차만별 * #CJB #청주방송 #과속 #신호위반 #고정식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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