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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c 울산방송) 웅촌 산불 1년..복구 나선다

기사입력
2021-02-11 오전 08:40
최종수정
2021-02-11 오전 08:40
조회수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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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해 3월 울주군 웅촌면에서
발생한 산불은 519ha라는
엄청난 피해를 입혔습니다.

울주군이 불에 탄 나무를
베어내고 다시 나무를 심는
복구 작업을 2023년까지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윤주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과 희뿌연 연기가 산을 뒤덮었습니다.

헬기 14대가 동원돼 진화작업을 벌여보지만, 초속 19m의 강풍에
불길을 잡는데는 역부족입니다.

아파트 주민 등 5천여 명이
긴급 대피했고, 헬기 1대가
추락해 부기장이 숨지는 등
2명이 목숨을 잃었고, 산림 519ha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
해가 바뀐 지금,
현장을 둘러보면 산불로 인한
상처가 그대로 드러납니다.

울주군은 일단 국비 33억 원을
확보해, 이달부터 피해목 벌채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인터뷰) 윤주근/울주군 산림조성팀장 '금년에는 산불로 소실된 나무들을 240ha 정도 벌채할 계획이며, 우선적으로 40ha를 조림할 계획입니다. 이후 2022년 100ha, 2023년 100ha 조림..'

피해 정도에 따라,
모두 베어내고 조림하는 곳과
숲가꾸기를 한 뒤 나무를 심는 곳, 자연복원을 추진하는 곳도 있습니다.

새로 심는 나무는 불에 약한
소나무 대신, 굴참나무와 상수리나무, 고로쇠 나무와 벚나무
등이 주를 이룰 예정입니다.

울주군은 주민 편의를 위해
민가와 등산로 주변을
우선적으로 복구하기로
했습니다.

(클로징: 지난해 웅촌 산불은
21시간 만에 진화됐지만,
복구에는 엄청난 시간과 예산이 들어갑니다. 우리가 산불 예방에 힘써야 하는 이윱니다.

유비씨뉴스 윤주웅입니다.)




-2021/02/10 윤주웅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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