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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지역 문화재, 우리가 지킨다

기사입력
2021-02-10 오후 11:30
최종수정
2021-02-10 오후 11:30
조회수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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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지역 문화재, 우리가 지킨다
오늘(10)은 2008년 숭례문 화재를 계기로 소중한 문화재를 잘 지켜내자는 취지로 정부가 제정한 문화재 방재의 날입니다. 충북 문화재 돌봄사업단이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도내 문화재를 가꾸고 지키면서 문화재 119역할을 해내고 있습니다. 구준회 기잡니다. 조선 영조 때 지은 충청북도 기념물 17호 표충삽니다. 충북문화재돌봄사업단 단원들이 사다리에 올라 처마를 살펴보고, 화재에 대비한 소화기는 정상인지 확인합니다. 나뭇가지를 치거나, 비뚤어진 담장 기와를 가지런히 돌려놓습니다. 오랬동안 사용하지 않은 아궁이에는 불을 때 온기를 불어넣습니다. 허선행 충북 문화재돌봄사업단 모니터링팀장 '습기를 잘 관리해야 문화재도 잘 관리 될 수 있거든요. 이로 인해서 요즘에 목조문화재에 아주 위협적인 흰개미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2015년 출범한 충북문화재돌봄사업단은 도내 문화재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간단한 수리업무를 수행합니다. 목조문화재에 치명적인 흰개미를 추적하는 작업은 많은 인내와 세심함이 필요한 일 중 하나입니다. 지난해 여름 폭우피해 때는 백40여개 문화재를 긴급 모니터링하고 응급복구해 문화재 119역할을 해냈습니다. 현재 도내 지자체로부터 위탁을 받아 관리중인 문화재는 572곳. 한시간을 걸어야 닿는 산간오지, 나홀로 문화재도 적지 않습니다 지자체가 관리를 의뢰하는 문화재 수는 해마다 7%씩 늘고 있습니다. 박희영 충북 문화재돌봄사업단 총괄실장 ' 지자체에서도 할 수 없는 일이 있고 문화재 소유자들이 할 수 없는 틈새가 있거든요. 관리의 사각지대를 최소화 시킬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역할인 것 같아요.' 충북 문화재돌봄사업단은 전공자 등 42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해 전국 23개 사업단 가운데 최우수 사업단에 선정됐습니다. 앞으로 소중한 문화재 지킴이로서 전문성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입니다. CJB NEWS 구준횝니다. * 소외된 지역 문화재, 우리가 지킨다 * #표충사 #문화재돌봄사업단 #충청북도 #문화재 #문화재방재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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