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도로에도 등장한 암행순찰차
경찰이 고속도로에서만 운영하던 암행순찰차를 일반도로에서도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운영해보니 단속 효과가 매우 높았기 때문인데요, 오늘 일반도로에서 단속 현장을 박언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암행순찰차가 신호를 무시한 채 불법 좌회전을 하는 차량을 보고, 쏜살같이 따라갑니다. 차량을 멈춰 세운 뒤, 단속 딱지를 끊습니다. 단속 경찰관 '벌점 15점에 범칙금 7만 원입니다.' 배달 오토바이가 빨간불인데도 그냥 내달립니다. 곧바로 뒤를 쫓고 오토바이 운전자에게 범칙금을 부과합니다. 배달 오토바이 기사 '이게 어쩔 수가 없어요 배달 밀리고 그러면 손님한테도 욕먹고 업소 주인한테도 욕먹고..' 단속 시작 30분 만에 차량 두 대와 이륜차 넉 대가 암행순찰차에 적발됐습니다. 암행순찰차는 앞 유리 상단에 경광등과 앞 범퍼 안에 스피커, 사이렌을 달았지만, 겉으로 봐선 일반 승용차와 똑같다 보니 단속 효율이 높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충북 지역에서 고속도로순찰대가 단속한 교통법규 위반 건수는 7천 5백여 건으로, 이 중 3분의 1 이상은 암행순찰차가 적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인규 / 충북경찰청 교통안전계장 '법규를 위반하는 경우에 언제든지 단속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주고 운전자들이 스스로 교통 법규를 준수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서..' 경찰은 효과가 높은 만큼 기존 고속도로에서만 운영해왔던 암행순찰차 단속을 일반 도로로 확대했습니다. CJB뉴스 박언입니다. * 일반도로에도 등장한 암행순찰차 * #경찰 #순찰차 #암행순찰차 #고속도로 #일반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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