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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고향 가는 귀성객 발길 '뚝', 대신 관광지로

기사입력
2021-02-10 오후 9:05
최종수정
2021-02-10 오후 9:0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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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코로나 사태로 설 연휴를 앞둔 풍경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귀성객들로 북적였던 역과 터미널이 한산해진 가운데, 전통시장은 예년 같은 대목은 아니지만 모처럼만에 활기가 넘쳤습니다. 귀성 대신 여행을 떠나는 이들로 서해안 주요 리조트 예약이 마감되면서 코로나 재확산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조혜원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설 연휴 전날이면 항상 귀성객들로 북적이던 터미널은 온종일 한산했습니다. 온 가족이 함께 고향으로 향하기보다는 나홀로 귀성객들이 간간이 눈에 띄었습니다. ▶ 인터뷰 : 김소영 / 대전 유성구 - "(원래는) 가족들 다 같이 모여서 좋은 시간 보내고 하는데 이번에는 코로나 때문에 그렇지 못하니까 평소 명절 같은 분위기는 잘 안 나는 것 같아요." 코로나 19 확산 이후 첫 명절이었던 지난 추석 연휴 때 예매율이 평소에 비해 절반으로 뚝 떨어졌는데, 이번에는 추석 연휴 때보다도 40%에 불과합니다. ▶ 인터뷰 : 최춘복 / 대전복합터미널 영업본부장 - "이동 자제하라는 권고 사항 때문에 더더욱이 작년 추석보다도 예매율도 더 낮고 터미널을 찾는 게 많이 감소된 사항입니다." 고향 방문보다는 집에 머무는 가족들이 늘면서, 소규모로나마 명절 분위기를 내기 위한 준비는 분주했습니다. 마음만큼은 풍성하게 보내고자 장을 보는 시민들로 전통시장은 모처럼 활기가 넘쳤습니다. ▶ 인터뷰 : 이명자 / 대전 대덕구 - "각자 자기 집에서 간소하게 그래도 식구끼리 집에서 음식이나 좀 먹을까 하고 시장 보러 나왔어요." 고향 방문은 포기했지만, 관광지를 찾는 가족들도 늘어날 전망입니다. 14일까지 적용되는 숙박업소 방역지침은 전체 객실의 3분의 2까지 예약받을 수 있는데, 충남 태안과 보령 등 서해안 주요 관광지 리조트는 거의 예약이 마감됐습니다. ▶ 인터뷰(☎) : 충남 서해안 OO리조트 / (sync) - "정부 행정명령 때문에 지금 예약률 제한도 받고 있어서 딱 1객실만 예약하실 수 있는 상황이세요." 모두가 행복한 연휴를 위해 방역 당국은 숙박과 음식 업소는 물론 다중이용시설의 방역지침 준수를 당부하는 한편 코로나 19 재확산의 최고의 방역은 자발적인 '이동 멈춤' 임을 강조했습니다. TJB 조혜원입니다.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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