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nn

조선불황에 상생협력으로 돌파구

기사입력
2021-02-08 오전 09:30
최종수정
2021-02-08 오후 5:49
조회수
121
  • 폰트 확대
  • 폰트 축소
  • 기사 내용 프린트
  • 기사 공유하기
{앵커:
설 명절을 앞두고 기업들마다 지출 규모가 커져 어려운 시기입니다.

조선소 중소 협력업체들도 마찬가지인데,
거제의 양대 조선소가 협력사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선기자재 업체가 밀집한 거제의 한 산업단지입니다.

선박에 들어가는 배관과 H빔 등 자재 연마 공정이 한창입니다.

하지만 조선불황과 코로나19로 일감이 줄면서 마음이 무겁습니다.

특히 설 명절을 앞두고 인건비가 많이 들고 작업 일수가 적은 2월은 어려움이 더 큽니다.

원자재값은 이미 40%가량 올랐고, 명절 보너스와 자재대금은
빌려서라도 막아야 할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중소 협력사들은 대형조선소만 바라볼 수 밖에 없습니다.

{이헌국/대형조선 협력업체 대표/"지금 원자재 폭등으로 굉장히 어렵습니다.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는 모기업과 중소기업이 같이 상생하는 길 밖에 없습니다."}

대우와 삼성, 거제 양대 조선소의 협력사는 천개가 넘습니다.

수주절벽과 수익성 악화의 이중고는 대형조선소도 마찬가지지만,
양대 조선소가 협력사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장성기/대우조선해양 경영관리담당 상무/"물량 압박이나 인력유지에 대한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를 타개하고 도움을 주기 위해서 회사는 이번 설 납품대금 조기지급을
기획하게 됐습니다."}

위축된 조선경기와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대형조선소와 중소협력사들이 상생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 0

  • 0

댓글 (0)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 0 / 300

  • 취소 댓글등록
    • 최신순
    • 공감순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신고팝업 닫기

    신고사유

    • 취소

    행사/축제

    이벤트 페이지 이동

    서울특별시

    날씨
    2021.01.11 (월) -14.5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언론사 바로가기

    언론사별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