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kbc

겨울 과일 딸기..다양한 품종으로 '인기몰이'

기사입력
2021-02-04 오전 09:33
최종수정
2021-02-04 오전 09:33
조회수
117
  • 폰트 확대
  • 폰트 축소
  • 기사 내용 프린트
  • 기사 공유하기
【 앵커멘트 】
겨우내 추위를 이겨낸 딸기도 탐스런 자태를 드러냈습니다.

국산 품종이 잇따라 개발되면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이 높아진 딸기는 어느덧 대표 겨울 과일로 자리 잡았는데요.

이계혁 기자가 딸기의 주산지인 담양의 수확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비닐하우스 안이 상큼한 향으로 가득 찼습니다.

1m 높이의 거치대에 탐스런 딸기들이 주렁주렁 매달렸습니다.

▶ 스탠딩 : 이계혁
담양이 자체 개발한 죽향이라는 품종의 이 딸기는 최근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1월부터 5월까지 5차례 가량 생산되는 딸기, 지금은 2번째 수확이 한창입니다.

고급 품종은 대부분 서울로 팔려나갑니다.

▶ 인터뷰 : 김혁중 / 딸기 재배 농가
- "경도하고 당도가 굉장히 월등하고 당도가 작년, 금년에 18브릭스 이상 나오고 있어요"

쉴 새 없이 밀려드는 주문,

수확과 선별, 포장을 하느라 눈코 뜰 새가 없습니다.

▶ 인터뷰 : 문인숙 / 딸기 재배 농가
- "너무 단내가 많이 나기 때문에 어디 가면 사람들이 저한테 딸기 냄새난다고 해요"

예전에는 일본 품종인 육보가 대부분이었지만 이제 설향과 죽향, 메리퀸, 아리향 등 다양한 담양 지역 품종이 재배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철규 / 담양군 농업기술센터 소장
- "국산 품종 점유율이 높아지면서 로열티에 대한 문제를 해결했고요. 종묘라든가 생과 수출이 확대되면서 외화 획득이 가능해진 걸로 기대됩니다."

다양한 품종과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선택권이 넓어지면서 최근 한 대형마트에서는 딸기가 귤을 제치고 겨울 과일 판매 1위를 차지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 0

  • 0

댓글 (0)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 0 / 300

  • 취소 댓글등록
    • 최신순
    • 공감순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신고팝업 닫기

    신고사유

    • 취소

    행사/축제

    이벤트 페이지 이동

    서울특별시

    날씨
    2021.01.11 (월) -14.5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언론사 바로가기

    언론사별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