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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일 안해도 450만 원'..대덕구의회 원구성 파행 장기화

기사입력
2026-08-10 오후 8:52
최종수정
2026-08-10 오후 9:3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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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한 달 넘게 멈춰 선 대덕구의회가
이번에도 정상화에 실패했습니다.

의장 선출을 위한 투표까지 진행했지만
또다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은 겁니다.

원구성 파행이 길어지면서
추경안과 민생 현안 처리도
줄줄이 미뤄지고 있는데,
의원들은 450만 원 넘는 월급을
꼬박꼬박 받고 있습니다.

전유진 기잡니다.

【 기자 】

한 달 넘게 원구성을 마치지 못한
대덕구의회.

다시 열린 본회의에서도
의장 선출은 끝내 불발됐습니다.

▶ 인터뷰 : 이삼남 / 대덕구의회 의장대리
- "과반수를 득표한 의원이 없으므로 다시 선거일을 지정해 후보자를 받고 재선거를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대덕구의회 의석은
더불어민주당 4석, 국민의힘 4석으로
여야 동수입니다.

민주당 단독 후보가
의장 선거에 출마했지만,
1,2차 투표 모두 찬성 4표,
무효 4표가 나오면서 과반을 넘지 못했습니다.

지난달 진행된 세차례의 본회의에서도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하거나
과반득표자가 나오지 않은 데 이어,
네번째 시도마저 무산되면서
원구성은 또다시 미뤄졌습니다.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배분을 둘러싼
여야의 대치가 계속되고 있는 겁니다.

민주당은 충북 제천시의회 사례처럼
협의를 통해 결정하자며
후보 등록과 표결 참여를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정미선 / 더불어민주당 대덕구의회 원내대표
- "민주당은 제천의 방식처럼 선수와 연령, 의석 구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합리적인 원 구성 방안을 놓고 즉시 협상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표결을
강행하고 있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파행이 장기화하면서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구민들에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추경예산안과 각종 민생 조례는
심사조차 시작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반면 의원들에게는
1인당 450만 원 상당의 의정활동비와
수당이 그대로 지급되면서
비판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설재균 /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의정감시팀장
- "▶ 인터뷰(☎) : 설재균 /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의정감시팀장
- "지방의회가 과연 필요한지에 대한 어떤 존재의 의문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대덕구 의회 의원들은 지금 이어진 이 상황에 대해서는 정말 좀 무겁게 받아들이고 …."

의장 자리를 둘러싼
힘겨루기가 길어지는 사이,
민생 현안은 뒷전으로 밀리고 있습니다.

TJB 전유진입니다.

(영상취재 : 성낙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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