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KBO리그 '10시즌 연속 100이닝' 대기록 초읽기
7이닝만 더 던지면 대기록 달성
또다른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둔 한화 이글스 류현진
한화 이글스의 에이스 류현진이 KBO 리그 통산 8번째인 '10시즌 연속 100이닝' 달성까지 단 7이닝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류현진은 화려하게 데뷔했던 2006시즌 당시 201와 2/3이닝을 소화하며 신인상과 리그 MVP를 동시에 거머쥐는 기적 같은 활약을 펼쳤습니다. 이어 2007시즌에도 211이닝을 책임지며 2시즌 연속 200이닝 고지를 밟았고, 이 기록은 현재까지 그의 한 시즌 최다 이닝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후로도 흔들림 없이 매 시즌 세 자릿수 이닝을 거뜬히 채워온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무대(2013~2023시즌) 진출 시기를 제외하고, 국내로 화려하게 복귀한 2024시즌(158와 1/3이닝)과 2025시즌(139와 1/3이닝)에도 변함없이 100이닝 이상을 소화했습니다. 올 시즌에도 16경기에 등판해 이미 93이닝을 던지며 대기록 달성을 코앞에 두고 있습니다.
◆ 역대 최장 기록은 송진우의 13시즌…양현종도 대기록 추격 중
현재 KBO 리그에서 '연속 시즌 100이닝' 부문 최장 기록을 보유한 주인공은 전 한화 소속의 송진우로, 1994년부터 2006시즌까지 무려 13시즌 연속 이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그 뒤를 이어 KIA 타이거즈의 양현종이 2013~2020시즌과 2021년 해외 진출 공백을 딛고 2022~2025시즌까지 총 12시즌 연속(2021시즌 제외)으로 부문 2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양현종의 기록 역시 현재 진행형입니다.
이번 시즌 83와 1/3이닝을 소화한 양현종은 역대 최고 기록인 13시즌 연속 타이틀까지 단 16와 2/3이닝만을 남겨둔 상태입니다. 3위는 2005~2011시즌과 2014~2017시즌에 걸쳐 11시즌 연속 100이닝을 달성한 장원준(전 롯데·두산)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 류현진, 달성 시 역대 8번째이자 공동 4위 등극
만약 류현진이 이번에 10시즌 연속 100이닝 고지를 밟게 된다면 KBO 리그 역대 8번째로 이 대열에 합류하게 되며, 순위로는 공동 4위에 오르게 됩니다.
현재 공동 4위 자리에는 정삼흠(전 MBC·LG, 1987~1996시즌), 이강철(전 해태, 1989~1998시즌), 조계현(전 해태·삼성, 1989~1998시즌), 그리고 정민철(전 빙그레·한화, 1992~1999시즌·2002~2003시즌, 2000~2001시즌 해외진출) 등 레전드 투수 4명이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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