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엔비디아, 한국형 차세대 에이전틱 AI 연구소 설립
'5년간 3억 달러' 투입…AI 원천기술 확보 나선다
KAIST와 글로벌 AI 컴퓨팅 기업 엔비디아(NVIDIA)가 한국어 및 국내 산업 환경에 특화된 차세대 에이전틱 AI(Agentic AI) 연구를 위해 손을 잡았습니다.
KAIST는 김재철AI대학원에 ‘NVIDIA-KAIST AI 공동연구소(NVIDIA-KAIST Joint AI Research Lab)’를 설립하고 차세대 인공지능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전략적 공동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 한국어·국내 산업 특화 AI 모델 및 에이전트 시스템 개발
이번 협력은 대한민국 AI 원천기술 확보와 글로벌 전문 인재 양성, 나아가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장기 연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양 기관은 한국어와 국내 산업 생태계에 최적화된 에이전틱 AI 모델과 AI 에이전트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여, 세계적 수준의 연구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엔비디아의 풀스택 AI 기술력과 ‘엔비디아 네모트론(NVIDIA Nemotron)’ 오픈 모델, 그리고 국내 엔비디아 클라우드 파트너(NVIDIA Cloud Partner)의 컴퓨팅 인프라가 KAIST의 우수한 연구진과 결합합니다.
◆ 매년 5천만 달러 컴퓨팅 자원 인프라 지원
이번 프로젝트는 초기 5년간 총 3억 달러 규모로 진행되며, 매년 5천만 달러에 달하는 AI 컴퓨팅 자원이 투입됩니다. 공동연구소에 참여하는 연구원들은 국내 엔비디아 클라우드 파트너를 통해 최첨단 AI 컴퓨팅 인프라를 연구에 직접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또 연구소는 매년 최소 10명의 KAIST 연구자를 선발해 지원하며, 이들에게 엔비디아 인턴십 참여 기회를 제공합니다. 엔비디아는 성과가 뛰어난 국내 AI 연구자를 정규 연구직으로 직접 채용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국내 우수 인재들이 도전적인 연구에 몰입하고 글로벌 경력을 이어갈 수 있는 학계-산업계 간 협력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공동연구소장에는 다음 달 KAIST 김재철AI대학원에 부임하는 엔비디아 김현우 박사가 선임되었습니다. 김 교수는 연구소의 전반적인 연구 방향을 설정하고, KAIST 연구진과 엔비디아 본사 연구 조직 간의 협력 과제를 총괄 지휘하게 됩니다.
◆ "세계적 AI 인재 양성과 원천기술 확보의 계기될 것"
배충식 KAIST 총장은 "이번 협력은 세계 최고 수준의 AI 연구역량과 최첨단 AI 인프라를 결합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의 출발점”이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AI 연구거점을 구축하고 차세대 AI 원천기술 확보와 세계적 AI 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빌 달리(Bill Dally) 엔비디아 수석과학자 겸 연구부문 수석부사장은 "한국은 세계적인 AI 연구자들과 세계에서 가장 발전된 기술 생태계 중 하나를 보유하고 있다”며 "NVIDIA-KAIST 공동연구소는 한국의 산업과 언어, 미래를 위한 AI 모델과 에이전트 시스템 개발을 가속하고 차세대 AI 연구를 개척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습니다.
김현우 KAIST 김재철AI대학원 부임 예정 교수는 "AI 연구는 세계적 인재와 대규모 인프라, 학계와 산업계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한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며 “한국이 세계적인 AI 과학자를 유치하고 장기적으로 정착시킬 수 있도록 엔비디아와 함께 도전적인 연구를 추진하고 글로벌 연구조직과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정송 KAIST 김재철AI대학원장은 "이번 공동연구소는 세계적 연구인재와 AI 인프라, 글로벌 기업의 연구역량을 결합한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이라며 "한국어와 국내 산업에 특화된 에이전틱 AI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우수 연구자가 국내에서 세계적인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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