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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리터당 122원 인하 그대로…유류세 인하 9월 말까지 연장

기사입력
2026-07-24 오전 09:47
최종수정
2026-07-24 오전 09:4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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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 25%·부탄 25% 등 서민 연료에 상대적으로 높은 인하율 유지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유가 변동성 대응과 유류비 부담 완화 취지

자동차에 주유 중인 시민


이달 말 끝날 예정이던 유류세 한시 인하 조치가 오는 9월 말까지 두 달 더 이어집니다.

중동 정세 불안이 계속되면서 커진 유가 변동성에 대응하고, 국민의 유류비 부담을 덜겠다는 취지입니다.

재정경제부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 장관 태스크포스를 열어 이런 내용의 '8월 이후 유류세 운용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연장으로 9월 30일까지 현재의 유류세 인하 폭이 그대로 유지됩니다.

유종별 인하율은 휘발유 15%, 경유 25%, 부탄 25%입니다.

리터당 유류세는 인하 전 세율과 비교해 휘발유가 122원 내린 698원, 경유는 145원 내린 436원, 부탄은 51원 내린 152원으로 각각 유지됩니다.

앞서 정부는 중동 전쟁 종전 합의에 따른 국제유가 하락 요인을 반영해 지난달 석유제품 최고가격을 내린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최근 중동 정세 불안이 풀리지 않은 점을 감안해 유류세 조정 여력을 남겨두기로 했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입니다.

특히 산업·물류 현장에 꼭 필요한 경유와 소형 트럭 등 서민 연료로 주로 쓰이는 부탄에는 상대적으로 높은 인하 폭을 그대로 적용해 서민 부담을 최소화했다고 정부는 전했습니다.

정부는 교통·에너지·환경세법 시행령과 개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차관회의와 국무회의 상정 등을 거쳐 서둘러 시행할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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