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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등판, 부산 북갑 보선 요동…'3자 격돌'

기사입력
2026-04-28 오전 08:42
최종수정
2026-04-28 오전 08:4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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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국민의힘·무소속 구도 형성
야권 단일화 여부 최대 변수

출마를 저울질하던 하정우 청와대 AI 미래기획 수석비서관이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사의를 표명하면서 선거 구도가 본격적으로 요동치고 있습니다.

하 수석은 전재수 의원이 부산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29일 국회의원직을 내려놓는 일정에 맞춰 이르면 28일 보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 부산 북갑 보궐선거는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하 수석, 국민의힘 후보, 그리고 무소속으로 나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간 '3자 대결' 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민주당은 전략 카드로 준비해온 하 수석을 전면에 내세우며 총력 지원에 나설 계획입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조만간 후보를 전략공천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내에서는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과 이영풍 전 KBS 기자 등이 공천을 희망하고 있지만, 지도부가 제3의 인물을 선택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무소속 한 전 대표 역시 이미 전입 신고를 마치고 지역 유권자 접촉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습니다. 그는 "부산 북구가 정치의 출발점"이라며 지역 밀착 행보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선거 판세를 가를 핵심 변수는 야권 단일화입니다.야권 내부에서는 3자 구도가 유지될 경우 민주당에 유리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지만, 단일화 성사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무공천'이나 '단일화' 주장에 대해 "공당으로서 후보를 내지 않을 수 없다"며 선을 긋고 있습니다.

반면 일부 지역 인사들은 한 전 대표를 포함한 단일화를 주장하며 복당까지 거론하고 있지만, 당내 갈등으로 이어지는 양상입니다. 특히 박민식 전 장관은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강하게 반대 의사를 밝히며 갈등을 키우고 있습니다.

지역 정치 지형도 변수입니다. 부산 북갑은 부산에서 드물게 민주당이 경쟁력을 갖춘 지역으로 평가되는 만큼, 여야 모두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차재권 부경대 교수는 "3자 구도가 유지되면 민주당 후보가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며 "야권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커질 경우 단일화 압박이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보궐선거는 단순한 지역 선거를 넘어 여야 전략과 향후 정치 지형을 가늠할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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