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철강산업이 친환경 생산을 위한 변화를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있습니다.
현대제철이 최근 전기로와 고로의 장점만을
모아 탄소배출량을 20% 줄인 탄소저감강판을
세계 최초로 양산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순도 높은 고철이
가득 담긴 바스켓이
전기로로 이동합니다.
고철을 쏟아내고,
전극이 내려가자
굉음과 함께 불꽃이
튀기 시작합니다.
인공적으로 번개를 만들어
쇠를 녹이는 전기로 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쇳물에
고로에서 생산한 쇳물을 더합니다.
현대제철은 두 공정을 결합해
탄소 배출을 줄인
탄소저감강판 생산에 성공했습니다.
▶ 인터뷰 : 김건우 /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저탄소제강팀
- "저탄소 전기로의 용광과 고품질의 고로 용선을 배합해 제품을 생산하는 공정입니다. 저희 현대제철은 세계 최초로 가동해서 양산에 성공했고, 이러한 공정을 통해 고로제 수준의 품질을 유지하면서…."
현대제철은
지난 2023년부터
당진제철소의 기존 전기로를 활용해
탄소저감강판 생산성과 안정성을
검증해왔습니다.
또 각종 승인 절차를
거쳐 탄소저감강판 2종을
승인 받았습니다.
▶ 스탠딩 : 이호진 / 기자
- "이 강판은 제조 과정에서 탄소배출량을 20% 낮췄지만 기존 제품과 비교해 강도를 포함한 물성은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현대제철은 이렇게 양산된
탄소저감강판을 통해
내수용 차량은 물론
강력한 탄소저감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유럽시장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실제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올해부터 탄소저감 철강재를
국내와 유럽 생산 차종에
일부 적용할 계획입니다.
또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용 등
에너지 산업 분야에서도
활용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조종오 /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저탄소기술개발실장
- "저희는 50종 이상의 아주 많은 고품질의 강판을 만들면서도 자동차 산업에 기여를 하고 이 기여된 제품들이 해외 수출을 통해서 국내 철강 경쟁력 향상에 확보하는…."
철을 만드는 산업이
이제는 탄소를 줄이는 기술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와
새로운 경쟁력을 함께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TJB 이호진입니다.
(영상취재 : 성낙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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