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시즌 개막 6경기만에
가족 건강 문제로 사퇴한
충남아산FC 임관식 전 감독이
사실상 경질된 것이라는 어제 TJB 보도 이후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과거 방만 경영으로 물러난 전 단장이
자문위원으로 복귀해
구단 운영 전반에 깊숙이 개입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지며
팬들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박범식 기자입니다.
【 기자 】
6경기 만에 K리그에서
가장 먼저 지휘봉을 내려놓은
충남아산FC 임관식 감독.
구단은 당초 임 감독이 가족의 건강
문제를 이유로 사퇴했다 밝혔지만,
취재 결과 사퇴가 아닌 사실상
경질이었고,
그 원인은 성적 부진 등을 둘러싼
갈등이었습니다.
▶ 인터뷰(☎) : 임관식 / 충남아산FC 전 감독
- "저도 그런 상황들을 안 만들고 싶은데 그건 좀 아닌 것 같아서. 그건 진실이 아닌 것 같습니다. 경질이 맞고.."
논란의 중심에는
지난해 사퇴한
박 모 전 단장이 있습니다.
세금 체납과 임금 체불 문제 등으로
지난해 10월 중순 사퇴했는데
곧바로 자문위원 직함으로 복귀했고,
전지훈련 등에 참여하며
인사 등 구단 운영에 관여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구단 측은 인력 부족 상황에서
박 전 단장에게 조언을
들었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팬들은
박 전 단장이 여전히
구단을 좌우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소태성 / 충남아산FC 서포터즈 '아르마다' 회장
- "전 단장하고 여태까지 짜고 치는 것밖에 안 되니까 그냥 팬들을 기만하는 것밖에 안 돼요. (아산)시장이 구단주 아니에요. 저희는 진짜 한번 찾아가서 면담을 한번 해보고 싶다니까요."
연간 1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가운데,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아산시는
박 전 단장의 활동은 알고 있었지만
구단 운영 개입 여부는 파악하지 못했다며
사실로 확인될 경우
예산 감축 등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감독 경질 논란에
전 단장 개입 의혹까지 더해지며,
충남아산FC를 둘러싼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TJB 박범식입니다.
(영상취재: 송창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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