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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로컬)돌아온 '아이돌'…100년 양조장을 잇다

기사입력
2026-04-21 오후 9:31
최종수정
2026-04-21 오후 9:3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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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 터잡은 청년들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나는 로컬' 순서입니다.

아이돌로 활동하며 유명 드라마의 OST를 불렀던 청년이
무주 산골의 한 양조장으로 돌아왔습니다.

100년 된 양조장을 4대째 잇고 있는
박정진 씨의 이야기를 김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가슴 높이만 한 들통 가득 밑술이 담겼습니다.

맛있는 막걸리가 되기 위해
보글보글 거품을 내며 숙성이 한창입니다.

100년째 막걸리를 빚고 있는 무주의 한 양조장.

일제강점기인 1928년, 증조할아버지가 문을 열었던 양조장을
증손자인 박정진 씨가 4대째 잇고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가수로 활동했던 정진 씨는
코로나 이후 고향으로 돌아와 가업을 선택했습니다.

100년을 이어온 가업을 잇는 일은 부담도 컸습니다.

[박정진|양조장 운영, 4대 :
과연 제가 이걸 이어받아서 아버지보다 잘할 수 있을지. 아니면 아버지만큼 할 수 있을지 이제 항상 그런 부담감은 안고 하고 있습니다.]

전통을 지켜온 양조장에 정진 씨는
젊은 감각을 더했습니다.

병 디자인을 바꾸고, 무주 특산물 천마와 사과를
막걸리에 접목했습니다.

[박정진|양조장 운영, 4대 :
백화점 같은 곳에 팝업을 작년에 한 8~9개 정도 전국을 돌면서 팝업 행사를 했었고요. 그리고 이제 다양한 부재료를 이용한 막걸리들을 지금 만들어내려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이름을 알리면서
양조장을 찾는 발길도 늘고 있습니다.

방문객의 70~80%는 외지에서 온 관광객입니다.

[전지숙, 공우진|인천광역시 :
(무주에서) 유명한 사과나 인삼이나 그다음에 마 같은것도 같이 이렇게 다 활용해가지고. 실제로 제품이 다 있어서 굉장히 여러 개 사고 싶었는데...]

오랜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무주에서 신혼 살림을 차린 정진 씨.

주변의 걱정과 달리
오히려 지역에서 가능성을 보고 있습니다.

[박정진|양조장 운영, 4대 :
부지도 많고 지원해주는 것도 많고. 그리고 요즘 인터넷이나 유통망이 너무 잘 돼 있기 때문에 내 상품에 자신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제 물건을 팔 수가 있고…]

화려한 무대를 떠나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 정진씨.

100년간 이어온 양조장은 물론,
지역 사회와 함께 새로운 변화를 일궈내고 있습니다.

JTV 뉴스 김민지입니다.

김민지 기자 [email protected]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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