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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등에 차량 5부제...기업들도 허리띠 '바짝'

기사입력
2026-04-07 오후 8:49
최종수정
2026-04-07 오후 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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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동 사태가 장기화되며 자원안보 위기 경보가 최고 단계 바로 아래인 경계 수준까지 높아졌습니다. 이렇다보니 부산의 주요 기업과 기관들도 에너지 절약 총력전에 나서고 있는데요. 차량 부제 시행은 물론이고, 출장을 화상회의로 대체하며 에너지 절감에 나섰습니다. 옥민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개점 준비가 한창인 한 백화점. 그러나 백화점 매장 안은 여전히 어두컴컴합니다. 얼마 전부터 자체적으로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황건/롯데백화점 홍보팀/"영업 전에는 최소한의 조명만 켜고 영업을 준비하고 있고,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에너지 절감 대책에 적극 동참하고...") 이뿐만이 아닙니다. 신선도 유지를 위해 24시간 가동해야하는 냉장시설에도 에너지 절감 방법을 도입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이곳 영업점은 냉장시설마다 찬기가 빠져나기 않도록 보냉막을 설치해 전력 사용을 줄이고 있습니다. 영업이 시작된 뒤에도, 직원들의 에너지 절약은 이어집니다. 차량 5부제에 참여하는 건 물론이고, 대부분의 출장을 원격 화상회의로 대체하고 있습니다. 또 자리를 비울 때면 모든 사무실의 전등을 끕니다. 부산에 위치한 공공기관들은 에너지 위기에 따른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청사 입구엔 내일부터 시행될 '차량 2부제' 공고가 붙었고, 업무용 차량으로는 전기차를 배차합니다. 전력 소모를 줄이고자, 엘리베이터 운행도 줄였습니다. (신현선/주택도시보증공사 홍보협력팀 팀장/"출근시간에는 주요 층만 (엘리베이터를) 운행하면서 에너지 절감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차량홀짝제와 복도 소등을 통해서 다양한 (절약) 방법을 강구해가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동참을 끌어내기 위한 에너지 절약 거리 캠페인도 열렸습니다. (이지연/한국전력 부산울산본부 에너지효율 부장/" (에너지 안보 위기에 빠진) 이럴 때 정부, 공공기관 그리고 국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야지만 이 위기를 탈출 할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래서 합리적인 전기 생활과 (절약) 전략 방법을 홍보하기 위해서...) 전례 없는 에너지 위기로, 민관 기업들의 에너지 절약 움직임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KNN 옥민지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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