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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기업마저도...중동 전쟁에 '휘청'

기사입력
2026-03-24 오후 9:30
최종수정
2026-03-24 오후 9:30
조회수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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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한 달 가까이 이어지면서
중동 지역을 오가는 항공과 해상 물류가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도내 기업들도 큰 영향을 받고 있는데요.

수출과 원료 수급, 물류까지 지역 산업 전반에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완주군 봉동읍에 자리한 한 제조 업체입니다.

총기 완제품과 부품의 수출을 주력으로 하고 있습니다.

중동 전쟁이 방산 업체에 호재가 될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과 달리,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불량률을 최소화해야 하는 업계 특성상
물건을 배에 싣기 전에
수출대상 국가 바이어의 검수를 거쳐야 하는데,
호르무즈 해협뿐 아니라 하늘길까지 막혔기 때문입니다.

[ INT ] 이강우|총기류 제조업체 상무이사:
공항이 대부분 폐쇄됐답니다. 그래서 이제 특히 이라크 군에서
나와야 되는데 거의 그 미국 대사관이 공격을 받았잖아요. 그래서
바그다드 공항이 폐쇄가 됐답니다.

지난달 28일에 시작된 미국과 이란 전쟁이
4주차에 접어든 가운데,
도내 제조업체들이 가장 크게 겪고 있는 문제는
원료 수급입니다.

특히 플라스틱과 비닐의 원료로 사용되는
나프타 가격이 급등한 데다
수출 제한까지 걸리면서 구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 INT ] 김용현|화학소재 제조업체 대표이사:
창업 이래 원료가 없어서 공장을 멈춰야 할지 고민하는 게 처음입니다.
공장을 멈추는 것은 아주 쉽지만, 당장 우리 직원들의 급여를 어떻게
지급하며 일자리를 어떻게 지켜야 할지가 막막합니다.

원자재 가격뿐 아니라 국제 유가 상승도
지역 산업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도내 경유 가격은 지난 10일
리터당 평균 1,919원까지 올랐다가 1,800원 대로 내려왔지만
여전히 운수업체에는 큰 부담입니다.

높은 기름값이 계속된다면
수익이 적은 노선부터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 INT ] 김기주|여객운송업체 전무:
이렇게 기름값이 높아지다 보면은 수요가 안 나는, 손님이 없는 버스부터 감차하거나 노선을 정리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처럼 도내 산업 생태계 전반에 중동 전쟁의 여파가 전해지며,
위기가 커지고 있는 상황.

전북자치도는
100억 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게
최대 2억 원의 융자를 지원하기로 했고,
중소벤처기업청은 물류비용 긴급지원에 나섰습니다.

다만, 이러한 지원책이 단기 대응책에 불과해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에 대비한 대책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강훈 기자 [email protected]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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