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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빗장 해제..기대 속 우려도

기사입력
2021-07-02 오전 11:28
최종수정
2021-07-02 오전 11:28
조회수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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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부터 춘천과 원주, 강릉을 뺀 도내 15개 시군에서 집합 금지 조치가 모두 풀렸습니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지역 상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수도권 주민들이 강원도로 대거 유입되거나 원정 모임을 떠나는 등의 풍선 효과도 우려 됩니다.
최경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점심 시간을 맞아 모처럼 식당 안이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이 완전히 풀리면서 지역 상권에도 활기가 돌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반가운 건 최근 6개월간 인원 수 세어가며 손님을 받아야 했던 상인들 입니다.

[인터뷰]
"(인원 때문에)언쟁을 안 해도 되니까 손님들이 짜증을 안 내실 거예요. 짜증을 많이 내셨는데. 손님들이 많이 오시면 (음식도)안 버려도 되고, 다 활용할 수 있으니까 많은 이득이 있겠죠."

/춘천과 원주, 강릉을 제외한 도내 15개 시군에서 인원 제한 없이 사적 모임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정부의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가 적용됐기 때문입니다.

원주와 강릉도 4명까지만 허용됐던 사적 모임이 8명까지 확대됐습니다.

반면에 대형마트에 이어 직장에서도 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춘천은 거리두기 3단계가 적용 됐습니다.

◀브릿지▶
"도내 대부분 지역의 방역이 완화되면서 지역 상권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큰 가운데, 감염의 불씨가 되살아나진 않을까 우려하는 시각도 적지 않습니다."

특히 수도권 주민들이 대거 강원도로 몰리거나 지역간 원정 모임을 떠나는 등의 풍선 효과가 가장 우려됩니다.

올 여름 강원도를 찾는 관광객이 2천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동해안 주민들은 순간의 방심을 극도로 경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8인 허용이 돼서 한편으론 너무 좋았는데 또 한편으로 생각하니 지금 절기가 여름 휴가철이라서 여러 명이 모이면 또 코로나 확산 염려가 돼서."

강원도는 지자체에 방역 자율성이 부여됐다며 확산세가 나타날 경우 언제든 지역별 거리두기 조정을 통해 방역의 고삐를 조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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