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안호영 의원이 오늘
전주시의회, 완주군의회 의장과 함께
행정 통합에 대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예고했었는데요
두 의장은 사전에 협의된 게 없다며
참석하지 않아, 결국 기자회견은
알맹이도 없는 반쪽짜리로
끝났습니다.
김학준 기자입니다.
C.G> 안호영 의원 측이 어제 공개한
기자회견 일정입니다.
전주시의회, 완주군의회와 함께
전주-완주 통합에 대한 입장을
전달하겠다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기자회견장에는 안호영 의원만
참석했습니다.
[안호영/국회의원:
오늘 이렇게 말씀드리고 또 적절한 기회에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반쪽짜리로 진행된 회견에서
안호영 의원은 두 지역 의회 주도의
공론화 필요성과 피지컬 AI 상생 방안 등을
언급했지만 원론적인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안호영 의원은 두 의장이 참석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공지 과정에 오해가 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당사자들은 사전에 협의가
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남관우/전주시의회 의장:
(기자회견) 그 취지는 잘 모르겠네요.
기자회견 내용이 어떤지 저는 몰라요.
어떻게 했는지 ]
[유의식/완주군의회 의장:
협의가 된 게 하나도 없거든, 갑자기 통합 관련해서 기자회견을 한다고 하니까 저희 취지하고 많이 달랐죠. ]
맹탕으로 끝난 기자회견,
당사자들 간의 협의도 충분치 않았고
동상이몽에 정치적인 제스처만 남았다는
지적까지 나오면서 주민들의 피로감만
쌓여가고 있습니다.
JTV 뉴스 김학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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