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tjb

한화 강백호, 올해 대전구장 타율 4할2푼9리 "몬스터월도 부담 안 돼"

기사입력
2025-11-21 오전 11:33
최종수정
2025-11-21 오전 11:33
조회수
12
  • 폰트 확대
  • 폰트 축소
  • 기사 내용 프린트
  • 기사 공유하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에 입단한 강백호가 새 홈구장인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적응에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2018년 kt 위즈에 입단해 줄곧 kt에서만 뛴 강백호는 2025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 FA 자격을 얻었고, 20일 한화와 계약했습니다.

4년 최대 100억원에 한화 유니폼을 입은 강백호는 기존 노시환, 문현빈, 채은성 등과 함께 한화에서 '다이너마이트 타선'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강백호는 2025시즌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14타수 6안타, 타율 4할2푼9리로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6안타 가운데 홈런과 2루타가 1개씩이고, 타점도 7점이나 올렸습니다.

올해 전 구장을 통틀어 강백호의 타율이 가장 높았던 곳이 바로 대전이었습니다.

강백호는 한화 입단 후 구단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대전에서 3경기밖에 안 했는데, 운이 잘 맞았다"며 "야구장도 너무 좋고, 공이 잘 보이는 것도 있다"고 대전에서 강한 모습을 보인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의 가장 큰 특성은 오른쪽 외야 펜스 높이가 8m나 되는 '몬스터 월'의 존재입니다.

강백호와 같은 왼손 타자가 잡아당기는 타구가 오른쪽으로 크게 날아가도 담장을 넘기지 못하는 경우가 나오기 때문에 좌타자가 불리하다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그러나 강백호는 '좌타자에게 부담스럽지 않으냐'는 질문에 "쳐보니까 그렇진 않더라"며 "우익수 플라이가 될 공이 펜스에 맞고 안타가 되기도 하니까 장점으로 보면 장점일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답했습니다.

올해 한화의 플레이오프와 한국시리즈 경기 때 대전구장을 방문해 한화를 응원하기도 했던 그는 "그때는 (FA 관련)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심우준 형과 노시환이를 응원하러 갔다"고 설명했습니다.

강백호는 2024시즌까지 kt에서 같이 뛴 엄상백, 심우준 외에도 친분이 있는 한화 선수로 노시환, 문동주, 이원석 등을 거명했습니다.

또 "류현진 선배님도 어릴 때부터 너무 좋아한 선배님"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이어 "제 첫 대표팀 감독님이 2019년 김경문 감독님이셨다"며 "워낙 멋있으셔서 존경하고 있고, 한화와 경기할 때마다 먼저 인사드렸고, 계약 후 연락을 드렸다"고 소개했습니다.

강백호는 2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코디 폰세, 문동주와도 만나 인사를 나누는 등 한화 입단 첫날부터 부지런히 새 구단 적응에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TJB 대전방송
  • 0

  • 0

댓글 (0)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 0 / 300

  • 취소 댓글등록
    • 최신순
    • 공감순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신고팝업 닫기

    신고사유

    • 취소

    행사/축제

    이벤트 페이지 이동

    서울특별시

    날씨
    2021.01.11 (월) -14.5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언론사 바로가기

    언론사별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