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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치않은 독감 확산세...학생 중심 급속 확산

기사입력
2025-11-21 오후 8:45
최종수정
2025-11-21 오후 8:46
조회수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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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1월 들어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면서 이른 독감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데요. 특히 유치원과 학교를 중심으로 어린이와 청소년 환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옥민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부산의 한 어린이병원. 평일 이른 시간임에도 대기실은 이미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대부분 독감 의심 환자입니다. {전상미/독감환자보호자/"증상이 딱 열이 나면 대체적으로 독감인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아침에 첫 타임으로 와서 (검사)해보니 확진을 받았어요.} "올해 독감 유행주의보는 작년보다 두 달 빨리 발령됐는데요.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을 중심으로 환자가 폭증하면서 내과와 소아과 등이 이렇게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지난주, 독감 환자수는 외래환자 천명 당 66.3명으로, 같은 기간 4.6명이었던 지난해보다 14배에 이릅니다." "연령별로는 7~12세가 가장 많고 13~18세가 그 다음일 정도로, 소아청소년층 감염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도 지난 2주동안 학교 270여 곳에서 학생 4천 481명이 감염되는 등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허연주/독감환자보호자/"다른 반에 한 절반 정도. 한 반에 한 절반 정도 이상씩 (독감에)걸리고 있다라는걸 들었거든요.} 독감의 주요 증상으로는 고열과 인후통이 있는데, 면역체계가 약하고 단체 생활을 하는 아이들 사이에서는 확산이 더욱 쉽습니다. {임호현/초등학교 5학년(독감환자)/"열이 많이 나서 힘들었고, 다음부턴 걸리지 말아야겠다, 친구들과 좀 멀리 떨어져있어야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부산에 거주하는 어린이의 독감 예방 접종률은 52.7%로 전국 13위에 그치고 있습니다. {정훈/소아청소년과 전문의/"독감이 분명히 내년 봄까지 돌 수가 있거든요. 아직 예방접종 안하신 분들은 예방접종하시고 또 코로나 시절에 독감이 거의 안돌았거든요. 그 이유가 마스크 때문인데 마스크 사용 철저히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보건당국은 이번 독감 유행이 최근 10년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클 것으로 보인다며 서둘러 예방 접종을 맞아주길 권고했습니다. KNN 옥민지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영상편집 박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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